지금 고1이고 내년에라도 당장 가고싶은데, 집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진로가 확실히 결정된 것도 아니야.
그냥 언어에 관심많아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랑 지금까지 배웠던 영어로 말해보고싶고 유창하게 해보고싶기도 하고
외국 고등학교다녀보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대학가서 가도 늦지않다고 하는데, 늦는걸 신경쓰는게 아니라 난 그냥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녀보고싶은거시다..ㅠㅠ
왜 우리나라는 공부만이 길일까..수능이라는 큰 벽때문에 고2때 유학가는 거 고민하지 않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부모님이 허락해주신다면ㅋㅋㅋ
다시 읽어보니까 누가 가라고 말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 쓴 것같네ㅠㅠㅠㅠㅠ맞는 것같기도ㅋㅋㅋㅋ
한국사회로 다시 돌아오려면 적절하지 않은 시기인가? 또 목적이 그저 '가고싶어서'라면 어때?
앞으로도 나아질 것같지 않은 넉넉하지않은 집안 사정에 지금 '가고싶어서' 교환학생 가는거 괜찮지않지?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할거면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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