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복판매
전단ㄴㄴ. 진짜로 치수 재주고 맞는 교복 찾아서 파는 그런 알바였음ㅋㅋ 매장 큰 테이블에 치수표같은거 있긴한데 처음에는 어머님들의 감각에 의존하다가 나중에는 애들 허리둘레 가슴둘레 어깨보고 대충 찾아서 입히면 거의 맞더라..ㅋㅋㅋ 애들은 딱맞게 예쁘게 입으려고 하고 어머님들은 두치수는 크게 입히려고 하시니까 우리는 그 중간인 한 치수 크게 입히는걸 추천ㅋㅋㅋㅋ
11월,12월에 좀 한가할때는 초등학교 중학교 앞에가서 몇학년이냐고 물어보고 6학년, 중3이라고 그러면 전단지랑 사탕같은거 나눠주면서 우리 어디어디 매장에 있는 교복이라고, 싸게 해줄테니까 엄마랑 같이오라고 그랬음ㅋㅋ 내가 했던데는 엘리트였는데 그때모델이 누구였더라... 생각이 안난다...나 학생때는 투피엠이었던거 같은데....ㅋㅋㅋㅋ 인피니트였던거 같기도하고...여튼 모델은 잘 생각이 안나네...
근데 여기가 단점이자 장점이 마트안에 있는거여서 사장님 눈치랑 마트 눈치를 동시에 봐야했음..머리도 마트스럽게 하고있어야 되고.. 명찰달고 있어야 되고... 근데 마트 파트리더님이 애기있는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동생같다고 엄청 예뻐해주시고, 문제있으면 내편들어주시고 그래서 진짜 편하게 일한거 같음, 이때부터였을까 줄을 잘 서야 된다고 느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다른 단점은 아무래도 옷가게의 일종이니까 먼지가....Hㅏ......비염환자인 나는 매우 괴로웠다고 한다..
제일 바쁠때는 1월. 거의 엉덩이 붙이고 앉을 틈 없이 일했던듯... 어떤날은 13시간씩 일하고 목이 막 쉬어서 말도 안나오는 날도 있었고.. 진짜 무슨 교복찾아서 입히는 공장마냥 그렇게 했지.. 그래도 근무시간이 긴 덕분인지 세달만에 거의 200가까이 벌었던듯...!!
클레임은 주로 뭐 교복산지 얼마안됐는데 망가져서 수선하러 와서 클레임 많이 걸었던듯... 진짜 진상으로 기억나는 분이 아들이 교복 산지 1년만에 자켓이 다 헤졌다고 들고오셔서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신 분....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응대했는데 그분이 본사에다가 나 불친절하다고 해서 본사에서 나 소환하려는거를 사장님이 우리애가 그럴애가 아니다 라고 중간에서 컷트해주셔서 안잘리고 끝까지 일했다능.... 겨울시즌 끝나고 하복시즌에 다시 오라고 하셨으나 가지 않았다능...
2. 서빙알바
제일 흔한 알바지만 주위사람들이 한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음..ㅋㅋㅋㅋ 테이블 열개정도, 사람으로 따지면 한 30명 정도 들어올수 있는 식당을 혼자서 서빙도하고 캐셔도하고 치우는것도 하고, 주방바쁘면 들어가서 설거지도하고 여튼 진짜 전천후로 일했음..ㅋㅋㅋㅋ 근데 내가 일한곳이 하필 동네에서 유일하게 맛이 괜찮은 식당이자 애기엄마들의 사랑방이라서 늘상 테이블이 만석이었음... 방학마다 일해서 개월수를 합치면 한 일년정도 일했는데 여기 일하는 동안에는 3세~초등생 아이를 둔 아이엄마를 보면 겁이 나는 병에 걸렸었지.... 애들 뛰어다니다가 다쳐서 나보고 병원비 물라고한적도 있고, 애기랑 엄마랑 둘이와서 네명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그 테이블 곳곳에 국수가닥 다 붙여놓고는 나보고 안치워준다고 소리를 고래고래지르고.....똥기저귀 손에 쥐어주고 가시고... 물론 좋은 애기엄마 분들도 많았지만 몇몇 진상 애기엄마들때문에 선입견이 생길뻔...아무래도 오래 서있다보니까 마감때 청소하는게 진짜 힘들었는데 이때부터였나봅니다..제가 청소를 대충하기 시작한게.....
밥은 그 곳에 있는 메뉴 먹거나 아니면 집밥처럼 먹었는데, 그 매장에 있는 메뉴 전부 한번 이상 먹어봤다는건 안자랑..ㅋㅋㅋㅋㅋ
보통 서빙알바는 딱 기본시급 주는곳이 많은데, 근무조건이 다 제각각이니까 잘 따져보고 하는게 좋슴둥. 국수집, 특히 그릇이 도자기로 되어있거나 어찌 됐든 그릇이 무겁게 생긴 곳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냥 들기도 무거운 그릇에 국물이며 면이며 꽉꽉 채워서 나가다보니 내 손목 다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세무사 사무실
이건 친구 아버님네 사무실에서 한번, 친구 아버님의 친구(친구탈트붕괴현상)되시는 분 사무실에서 한번, 총 두번했는데 노동강도대비 급여나 근무조건이 젤 좋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엑셀두드리거나 계산기 두드리면서 커피홀짝홀짝마시면서 영수증 분류하거나 과자 먹으면서 영수증붙이거나 하는 일인데 진짜 꿀알바....밥도 사주셨음ㅋㅋㅋ(대신 시급에서 한시간만큼이 빠짐)
손도 좀 빠르고 야무진 성격에 계산도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좋음...(나는 손만빠르고 계산도 느렸...ㅋㅋㅋ)
135711인가? 1월 3월 5월 7월 11월인가? 뭐 여튼 세금별로 신고기간이 다 달라서 거의 홀수달에 세무사 사무실이 바쁜걸로 알고 있는데 관심있으면 잘 찾아보길 바람!!
4. 지금하는 알바!!! 프레즐!!!!
내가 만들어서 굽지는 않고ㅋㅋㅋㅋ 캐셔랑 홀 청소랑 커피내리고 프레즐 셋팅하는정도? 일은 여기 써있는 네개중에 제일 쉬워. 대신 보통 프레즐 매장은 백화점이나 아울렛, 마트안에 입점하기 때문에 항상 서있어야 해서 서있는 시간이 서빙이후로 제일긴듯.... 주의해야 될점은 히터들이 다 최소 60도이상이니까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하는거!! 나만 아직까지 한번도 안데이고 다른 캐셔알바들은 다들 손목에 갈색 선이 하나씩 있지ㅠㅠㅠ
클레임은 보통 빵이 너무 딱딱하다는거? 그정도만 주의하면 지금하는 알바도 강도에 비해서 페이도 괜찮고 좋은듯!!
단점은 내경우에는 아울렛 안에 있는 매장인데 진짜 유난히 반말하는 손님이 많다는거, 야, 저거줘봐, 이건 뭔데? 아니면 주문할때 보통 오리지날 프레즐 주세요 이렇게 하잖아? 오리지날프레즐. 이렇게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거...ㅋㅋㅋㅋ
막상쓰고보니 글재주가 없는 손이라서 재미가 없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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