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모님 볼 낯이 없다
가정형편 좋은 편도 아닌데 비싸고 유명한 재수학원 보내주신다고 뼈빠지게 일하셨는데
나 서울대 간다고 믿어달라고 호강시켜드린다고 작년에 엄마아빠랑 부둥켜안고 울면서 다짐했는데,
작년에도 딱 이만큼 나왔어. 우리부모님 반대도 안하시고 내 의사 존중하신다고 바로 허락해주셨는데.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쏟으신 돈 전부다 물어드리고 싶다
진짜 죄책감들고 절망스럽다 너무 속상하다 내 그릇은 여기까진가봐
기분이 밑바닥이야
|
진짜 부모님 볼 낯이 없다 가정형편 좋은 편도 아닌데 비싸고 유명한 재수학원 보내주신다고 뼈빠지게 일하셨는데 나 서울대 간다고 믿어달라고 호강시켜드린다고 작년에 엄마아빠랑 부둥켜안고 울면서 다짐했는데, 작년에도 딱 이만큼 나왔어. 우리부모님 반대도 안하시고 내 의사 존중하신다고 바로 허락해주셨는데.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쏟으신 돈 전부다 물어드리고 싶다 진짜 죄책감들고 절망스럽다 너무 속상하다 내 그릇은 여기까진가봐 기분이 밑바닥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