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리는 익들아 ㅠㅠ

같이 근무하는 애들이 말 안 걸면 너네가 먼저 걸어 아니면 걸어주기만 계속 기다려? ㅠㅠ 우리는 마주쳐도 서로 먼저 인사도 안하고 그른다.................

[익인1]

아무래도 사회생활이다보니깐 먼저걸려고하는편...

[익인2]

너익 나익..ㅠㅠㅠㅠㅠㅠ 나도 접때여기 글올렸는데 친해지기힘들다고 그럴땐 내가 살갑게하는수밖에없데
그이야기듣고 이틀지났는대도 솔직히 안바뀜.. 나도 가장기본적인 잘먹겠습니다,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계세요
이런거 낯간지러워서 못하겠어 친구면몰라도.. 나보다 다나이많고 어려워 게다가ㅜ 나한테 말걸어주면 완전고맙고한데
이사람들도 지쳤나봐 이젠 안걸어줌..ㅎㅎ 아님 걍내가어려운건지
솔직히 사회생활이래도 성격바뀌기가 쉽냐고.. 내인생평생을 이렇게살아왔는데 그냥내가 맞는데를 찾거나
난 그냥 서럽고 눈물나고 한데 말안하고살래 나도 나한테 말걸어주면 잘받아주고하는데 난할말없어서 안하는건데
이사람들도 더이상 안걸어주면 그냥 서로서로 정안붙이고살려고 대하기 어렵다는게 알바짤리는 사유가될순없거든
난 더심각한게ㅠㅠㅠㅠㅠ 모태 집순이+내향적+말수적음+낯가림핵심함의 종합세트임ㅠㅠㅠㅠㅠㅠ친한친구랑있으면
병/맛에 완전웃긴앤데 유독 어른들이나 특히 이런 공적인자리는 더더욱 조심하고 할말없고그래..
내가 말해서 뭐하나싶고 어차피 사회친구들도아니잖아 알바만 하면서 사는인생은 안할거니깐 그냥 흘러지나가는 인연이고
그래서 요즘은 외로움이 커져서 그런가 그냥 일부러 말안할려고해 기냥 마이웨이임ㅠ

[글쓴이]

ㅠㅠㅠ 진짜 너익 나익... 나도 마이웨이인데 우린 다 같이 밥도 먹어야하고 같이 쉬고 일하면서 말도 해야하니까 아직두 고민이다

[익인4]

우리도 밥먹고 쉬고일해ㅠㅠ.. 밥먹을때 웃긴말하면 그냥 예의상 웃어주고 쉬는시간일때 주위 편의점에서때우거나 그냥 구석에 폰보고있음..ㅎㅎ..
친구랑 같이할걸 폭풍후회중..

[익인3]

나도 누가 말안걸어주면 말안하는데, 지금까지 일했던 경험으로는 먼저 말걸어주던데가 더 많았음 ㅠㅠㅠㅠ너무나 고맙게도..안걸어주면 나도 안걸고 그냥 둘이 각자할일ㅋㅋㅋㅋㅋㅋ투명인간이랑 일하는 기분ㅋㅋㅋ근데 서로 터치안하니까 것도 나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