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로 취업이 됐고 이제 일한지 한달반정도 됐어 근데 회사가 나랑 안맞는 것 같아서.. 첫 직장이고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거다 생각하고 몇달만 더 버텨보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도무지 안되겠어ㅠㅠㅠㅠ 일시작한지 2주만에 밥먹듯이 11시까지 야근하고 주말마다 금요일에 못끝낸 업무때문에 월요일에 혼날까봐 걱정돼서 밥도 잘 못 먹었어 일은 제대로 배운 적도 없어 그리고 진짜 안되겠다 싶었던게 금요일에 청소기를 씻었는데 뭐하나가 없어졌나봐 작은 부품같은 게 근데 그걸 사원들보고 다 찾아오래 그래서 사십분동안 밤에 퇴근도 못하고 쓰레기장 다 뒤졌어 근데 우리가 뒤지는 동안 아무도 꿈쩍도 안하고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는건지 노는건지 그러고 있더라 그건 결국 못찾았고 난 회사에서 대학나오고 이직하고 싶었고, 나 응원해줬던 선생님들 생각하면서 버티려고 했었는데 여기에서 못해도 몇년은 있어야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어 그래서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을 때 돌아가자 싶다가도 한달만에 돌아가면 선생님들이 반겨주실까 싶어... 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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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ㅠㅠㅠ 사귀자고 한 첫날에 호텔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