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이고
딱히 하고 싶은건 없는데 경제가 안맞아서
고2말까지 행정학과 생각하다가
12월에 사회학과로 진로 바꾸고
올해 생기부 다 사회 쪽으로 돌렸어
행정학과에서 사회 쪽으로 돌린 이유는,
고2까지만 해도 진짜 생각없이 행정학과 가서 공무원이나 해야지~
이러고 있다가 막상 생기부 진로에 공무원 쓰려니까 망설여지더라고
집안사정도 고시 밀어줄 형편이 안되고
여지껏 힘들게 공부해서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야된가는게 싫었어
그래서 사회학과로 돌리긴 했는데...
요즘은 대학 나와도 취업이 안될 것 같아서 고민이야...ㅠㅠ
아직 대학도 안가보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한심한 소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학은 현실이잖아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보장할 수 없는 거고
4년동안 그 비싼 등록금 내가면서 공부 했는데
막상 사회 나가보면 문과 계열이 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고...
그래서 요즘은 진지하게 전문대를 고민하고 있어
물론 여태껏 열심히 했는데 전문대 가려니 아쉽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4년제가 너무 부담스러워...
내가 서성한 이상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으면 전문대 생각 접겠는데
못 갈 거라는거 알아ㅠㅠㅠㅠ
게다가 내신 1.5도 우리 학교가 내신 따기 쉬워서 그런거라
모의고사 성적도 안나와 잘나와야 올3? 가끔 2 뜨고...
생기부 스펙은 빵빵해서 잘가면 건대 정도 갈 것 같은데
과연 취직이 될까....ㅎ
어떻게 생각해 익들ㅠㅠㅠㅠ
사회 시선 무시 못하지만 그래도 취직되는 전문대가 나을까?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인서울 가는게 맞을까?
정답은 없지만 어떤게 더 옳은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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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고 즐기는 대전의 50대 싸이코 공무원.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