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시급 7000원짜리 감자탕집 하나는 시급 6400원짜리 편의점 야간인데 감자탕집은 밥도 챙겨주고 사장님이 되게 챙겨주셔 월급도 카드 주고 직접 이체하고 오라고 하셬ㅋㅋㅋ 편의점은 젊은 부부 사장님이 하시는데 평일 야간알바가 안 구해져서 두 분이서 하시고 있거든.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나보고 평일 좀만 해달라고 하실 정돈데...지금 감자탕집이 점점 잘 되고 있어서 사장님이 나보고 니가 일 제일 잘 한다고 시급 8000원 줄테니까 편의점 때려치고 여기서 야간하라고 하시거든?24시간 음식점이라.. 근데 솔직히 옮기고 싶은 마음이 커ㅜㅜ 편의점은 일단 춥고, 물도 사 먹어야 되고 그래서.. 돈 벌러 가서 돈 쓰는 기분? 근데 감자탕집은 따뜻하고 일 잘 한다고 우쭈쭈 해주시고 같이 일하는 언니들도 좋고 그래서...ㅜㅜ 근데 편의점 알바 사장님이 되게 힘들어 하셔서 내가 오래 할 거라고 걱정말라고 했는데 한 달 겨우 하고 그만두기가 죄송해서 말을 못 하겠어.. 어떡할까.. 내가 단순한 용돈 벌이가 아니라 생활비 벌고 있는 거라 페이 쎈 쪽에 마음이 간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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