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랑 나랑 가치관? 생각하는게 너무 달라서 그러는데 어떻게 얘기할까ㅠㅠㅠㅠ

우선 나는 이제 고3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딱히 없고 결정도 못하고

이 직업도 좋은거같고 저 직업도 좋은거같고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만 해보다가

내가 일본을 진짜 좋아해 문화같은걸 ㅠㅠ 기모노도 예쁜거 많고~ 마을 축제 이런 분위기도 너무 좋고!

그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진짜진짜 좋아해ㅠㅠㅠ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지브리 영화들도 진짜 좋아해서ㅠㅠ

중학교때 일본어 진짜 기초정도 배우고 말았단말야.. 그래서 내가 아 일본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일본 대학을 가자! 했어 그리고 지금은 일본선생님하고 일주일에 한번 책보면서 10분씩 회화하는데 딱히 도움은 모르겠지만..

재밌어서 하고 있어 ㅠㅠㅠ 그리고 과 정하는거는 요즘 옷 디자인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관심이 많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기도 하고해서 결정을 했어!

그래서 학원도 알아보고 자격증도 알아보고 다른 일본대학들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그 학원이 홈페이지에 시간표를 띄워주는데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10시정도까지 수업을 하는데

나는 고3이니까 그 수업을 못들어서 아 어떡하지.. 싶어가지고 있었는데

엄마가 예전에 그랬었어 아빠랑 엄마랑 나랑 셋이 차타고 가는데 20살 되면 딱 너는 지원해주는거 끝나는거라고

20살 되면 너 자리잡아서 알아서 하라고 그러는데 내가 갈팡질팡하다가 늦게 깨달은 내 잘못도 있지만 너무 섭섭해서

우선 알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그 학원이 20살때부터 다녀야 할거같기도 해... 근데 엄마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

자격증도 그 학원을 다녀야지 좀 더 좋은 성적으로 받을 수 있을거같은데ㅜㅜㅜ

어떻게 설득해야 좋을까ㅠㅠㅠ 내가 지금 복잡해서 말을 잘 이해할수있게 썼는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

[익인1]

고등학교 내신 1등급 정도 나와?

[익인2]

일단 그냥 일본 문화가 좋아 디자인이 좋아졌어 말고 진짜 현실적으로 일본가서 공부를 해서 디자이너로 이민이 되는지 아님 한국 돌아와서 가망이 있는지 생각하고 준비하고 부모님한테 말하면 생각해보실거같은데 한국에서 다녀도 현실적으로 이미 본인이 돈이 있는거아니고서야 지원끊으면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