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수능을쳤고, 곧 성인이에요. 저는 공학중학교를나왔고 고등학교입학하던해 여고로전학가게되었습니다. 중학교때 아예 남자애들하고 말은안한건아니였지만 그닥눈에뛰게 서먹해한다던가 어색해하고 불편한건없었어요. 아 그냥 남잔가보다..이러고 고딩때전학을갔어요. 학원도안다녔고 극인문계학교라 열씨까지야자에 토요일은학교동아리를다녔고 일요일은 학교에(놀러)가거나 집에처박혔고 집앞이 학교라 걸어다녔습니다. 등교도 빠른편이라 오다가다 다른학교학생들을본적이없어요....범생인아닙니다ㅋㅋㅋㅋ 고로저는삼년동안 남자랑 말한마디안섞은채보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알바를구했는데 피자집에서 일해요 근데 일하다보면 분명 남자알바생하고 밥을먹는다던가.. 같이일하면서 대호ㅏ룰나눈다거나 하잖아요? 그때진심 미쳐버릴것같아요 밥먹다 체할것같고 눈을어디둬야할지모르겠고 심장이 쫄깃쫄깃하며 강박관념을가질때의 증상처럼 심장아래를누가 짜는것같아요 밥이 눈으로둘ㄹ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밥먹는방법을까먹을만큼 질색팔색을하고 말도안나와요 미치겠어요 남자알바생오빠들이 말을걸어줬는데 대호ㅏ를했는데 얼굴을모르겠어요 그냥 목소리로사람구분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진짜 저는솔직히 이성에관심이없어요. 저 남자들을보면서의식하는게 누구한테이뻐보이려는그런거나 뭐 남친이런생각절대아니구요 그냥 다른염색체랑같이있다는것자체가 너무 긴장되고 상상이상으로 신경이날카로워져요 진짜 미치겠어요 삼년동안 철저히 남정네들하고 단절되서이러는걸까요 남친뭐이건고사하고 당장 사회생활자체가 힘들까봐 고민이에여ㅕㅠㅠㅠㅠㅠㅠ 진심 전방백미터전에 남자무리걸어오면 지옥문으로 걸어거는기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인스티즈앱
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