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면접 보고왔는데 진짜 짜증난다

빵집에 면접보고왔는데 

 

내가 재수생이라 학교 안다니고 

입시준비하면서 일할예정이라니까 

 

자기 가게에는 근처 명문대 (지방에서 알아주는) 

학생들이 많이 했다고.. 

 

근데 너는 재수하니? 공부해야지 일할시간이 있어ㅋㅋㅋ?이러고 

 

알바 아침8시부터 오후1시까지고 

그리고 예체능입시생이라 학원연습실은 오후12시부터 열어서 알바끝나고 바로 연습하려고 

오전 시간대 했다고 하니까 

가만히 있음  

 

 

그리고 오늘은 (우리 지방명문대)ㅇㅇ대학교 학생 언니가 설연휴라 내가대신온건데 

 

빵도 진짜 많은데 

빵 이름은 다 외울수있겠어~?ㅋㅋㅋ 

하질않나... 

 

부모님 직업까지 꼬치꼬치 캐묻고 

엄마 제조업하신다니까 

 

아 공장?ㅋ 

 

이러고 나한테 엄마 도와준적있냐면서 

 

집에가면 사실 안도와드리지??ㅋ 

그럴것같은데~~~이렇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때부터 맨날 빨래 신발 실내화 

다 내가 씻었는데 

 

아 진짜 짜증난다 

부모님직업 꼬치꼬치 묻는거나 

재수한다니까 명문대생들만 알바했다하고.. 

은근 자존심 깎아내리고 하... 

내가 예민한건가 속상하다

[익인1]

아니 네가 예민한거 아냐. 그 쪽이 무례함. 나같으면 알바고 뭐고 엎었을 듯ㅋㅋㅋㅋㅋ나 대학 재수하는데 보태준 것도 없는 네가 뭔데 그런 소리 하냐고

[글쓴이]

하 진짜 어이없는게 알바생 대학부심 쩔었어...ㅋㅋㅋㅋㅋ진짜 이런 면접처음이라 당황스럽다ㅠㅠㅠ금요일날 연락준다고 하긴하던데 연락와도 가기싫을듯 아무말도 못하고 생긋생긋 웃고온 내가 너무 답답해서 화나ㅠㅠㅠ

[익인2]

알바생이 명문대생이면 빵집도 명문인가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너무 화난다... 그냥 그런 사람한테 화 안 내고 네가 봐줬다고 생각해ㅠㅠ착하다 쓰니ㅠㅠ퓨ㅠ

[글쓴이]

그래야겠다!!ㅠ그래도 위로받으니 마음이 한결 풀려ㅜㅠㅠㅠㅜㅠㅠ고마워 익인아ㅠㅠ♥

[익인3]

어이없어....ㅋㅋㅋ...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와 그사람이 못배운사람이네 자기쪽 알바하는사람이 지방명문대다니면 뭐하나 자기는 아닌데 쓰니야 너가 예민한게아니라 그사람이 무례한거야

[글쓴이]

ㅠㅜㅜ진짜 아르바이트까지 대학따질줄이야...고마워 쓰니야!!ㅠㅜㅠㅠㅠㅜㅜㅜㅜ

[익인5]

시작하면 더 무시할 것 같은데 관둔다고 해ㅠㅜ이건 알바생이 관둔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언행이다 진짜....

[글쓴이]

연락와도 안하려고ㅠㅠ휴...

[익인6]

진짜 무례하다 손님으로 가서 완전 꼬집고 ㅇ와 아오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