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떨어지지 않을 자신은 있는데 여기서 더 오를 자신이 없어서 정말 끊임없이 고민했는데 내가 지금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가면 진짜 괴로울것 같아서.. 학교 담임선생님도, 아빠도 너는 하도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다, 강제로 공부할 환경을 만들거나 의지를 만들면 너는 쭉 오를 타입이니까 재수를 해라 너무 아깝다, 이러시네. 진짜 고3때 미친듯이 놀아서, 논것에 후회는 안하는데 (넘 잘놀아섴ㅋㅋㅋ) 재수하려보니 너무 막막하고, 1년이 너무 길것 같아서 무섭고 두려워진다. 내가 잘할수 있을까. 진짜 무섭다. 슬프진 않은데 무서워ㅠㅠ 여름되면 또 풀릴것같아서ㅠㅜ 독재 기숙학원을 들어갈까 하는데 그건 더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