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에 진출해서 알바때문에 고민하는 어린친구들을 위해 여러가지 알바 후기를 써보려고해 ㅋㅋ 물론 절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100%사실로만 쓸테니 걱정하지 말고 읽어보길 :) 1.미스터도넛 도넛 체인점 생각하고 있는 익인들 있지? 여기서 주로 하는일은 뭐 다들 알겠지만 테이블정리/청소/도넛 포장/음료제조야 ㅎㅎ 여름엔 빙수를 한도끝도없이 만들어서 시즌때는 진짜 빙수의달인을 꿈꾸게 되더라..... 도넛포장하는거 레알 꿀잼 b 우리 매장은 음료 커피종류 사장님 없으면 마음대로 만들어먹었어 ㅋㅋㅋ 여기서 커피제조실력을 바리스타급으로 익혔다는 전설이..시급은 그 당시 기본시급 이였어 ㅠㅠ 심지어 파트타임으로 주로 구해서 딱 용돈벌이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은거 같아 ! 2.편의점 역시 돈은 많이 못벌지만 그래도 꿀알바 중에 꿀알바지 ㅋㅋㅋ 요즘은 최저임금이 6030원이라 9시간 근무 해도 월 108만원 정도는 받는걸로 알고있어 ㅎㅎ 하는일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손님오면 계산해주고 청소하고 물건들어오면 제자리에 정리하고 퇴근하기전에 돈 세어보는 일이 끝이야 !! 아 맞다 ,처음에 들어가면 담배 외우는게 힘들더라구 비흡연자라 ㅜㅜ 그래도 손님없을때 마음대로 화장실가고 공부하거나 휴대폰 만져도 터치할 사람이 없다는게 최고 장점이지 ㅋㅋㅋ(일부 사장과 같이 근무하는 매장 제외) 유통기한 다된 음식은 폐기처리하고 내가 맘대로 먹을수있어 ! 너무 많이 지난게아니라 거의 오분지난 음식들이라 출출할때 까먹어도 탈나거나 하진 않더라구 ㅎㅎㅎ 젊은 여자들은 오후나 밤늦게 근무하게되면 조심해야해 범죄에 노출되기 십상이야 생각보다 더 위험하니까 조심 또 조심!! ㄷㄷㄷ 3.에버랜드 이거 청춘이면 한번쯤 해보면 좋을알바 1순위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기숙사가 있어서 멀리서 온 사람들도 많고 (기숙사 에어컨이나 히터 진짜 빵빵하고 이층침대랑 옷장있어서4인실이라도 개인공간 존중해줘) 안에 라운지 (캐스트들을 위한 술집) /헬스장/ 탁구대/세탁기나 컴퓨터, 독서실개념의 공부방/음악실(피아노있음)까지 전부 갖춰져 있어서 생활하기 정말 좋아!!!! 일은 종류가 나눠지는데 어트랙션(놀이기구 춤추면서 멘트치는거) /에프앤비(에버랜드 내 식당 서빙및 주방)/그리팅(날씬하고 키크고 이쁜애들만 뽑아서 정문앞에서 주구장창 미소짓고 손흔드는거) /티켓(티켓판매)/그린(청소하는일 , 시험보면 롤러브레이드 타고다닐수있음,매우 자유로움)/md(에버랜드 내 상품판매)/엔터테이먼트(광장에서 율동추고 사람들 통제하는거 ) 등등이있고 그 외에도 사파리(동물사육)나 캐르비안에서 렌탈등을 해주는 일도 있어 ㅎㅎㅎㅎ 너무많지?? 이거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있냐 물어보면.... 입사한 후에 4일간 교육을 받거든? 그때 막 나대고 제일 평가 좋은사람들은 원하는곳으로 갈 수 있는데 평범하고 눈에 안띄는 사람들은 주로 에프앤비로 많이가 ㅠㅠㅠ .....나땐 동기중에 에프앤비가 40명 나머지가 20명이였어 ㅋㅋㅋㅋㅋ 유니폼은 정말 랜덤인데 무대의상?같은 유니폼들이야 ㅎㅎ 어떤곳은 머리묶어서 머리망 하기도 하고 어떤곳은 양갈래로 땋아서 모자를 쓰기도 해 ㅋㅋㅋ 성수기엔 돈 세전 220까지 벌어봤고 비수기엔 조금 못버는 편이야 140-160사이? 에버랜드 큰 장점 두가지 : 1.모쏠도 커플이 되서 나옴(교육때 동기들끼리 팀 지어서 파크투어라고 에버랜드 기구 타면서 놀기도 하고 동기들끼리 모여서 술도 마셔) 2.밥이 진짜 매우 너무 맛있음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임을 보장할께 ㅋㅋㅋㅋㅋㅋ 난 급식표에 피자나온다길래 피자한조각인줄 알았는데 고르곤졸라피자한판+꿀+1.5리터 콜라를 한사람한사람한테 전부 나눠줬음 ㄷㄷㄷㄷ) 여긴 너무 재미있고 좋은사람도 많이 만나서 쓸말이 많았네 ㅋㅋㅋㅋ 좀 길어졌지? 아무튼 꼭한번 해봐!!!! 후회 안할거야 절대 4.바알바 이거.... 정말 안좋기로 소문난 알바고 욕도 많이 먹는 알반데 굳이 써야할까 정말 고민했어 ㅜㅜ... 그래도 혹시 이쪽으로 호기심 갖는 익인들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써볼게 ㅎㅎ 강아지수술로 돈이 너무 급해서 시급도 쎄겠다 그냥 당당하게 면접봤었어 거기 사장이 화장도 해야하고 머리도 셋팅하고 무조건 치마만 입어야 한다기에 역시 술집여자로구나 생각했지 알바생들이 예뻐서 쫄았는데 나도 붙은걸 보면 외모를 많이 보는건 아닌거같앜ㅋㅋㅋㅋ 일단 바 안에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높은구두를 신고 머리를 겁나 열심히 베베 꼬았어 난 화장 실력이 형편없는 관계로 비비에 틴트만 바르고 출동...... 내가 일하던 곳은 번화가에 젊은사람들이 주로 노는 곳이라 손님들도 20대나 30대가 많았어! 자 이제 하는일 말해줄께 ㅎㅎ 일단 우리가게는 착석이 아니라서 터치같은건 전혀 없었어 -2차도 음슴 일단 손님이오면 1.간단한 안주를 셋팅한다 2.손님이 고른 술을 따라드린다. 3.잔이 비기가 무섭게 따라드린다. 4.손님이랑 마주보고 말솜씨(?)를 뽐낸다.(말 진짜 많이해야해 ㅜㅜ 손님 고민도 들어주고 얘기도 끊기지 않게 이어가는게 중요하더라구) 5.나도 한잔만 쥬떼여 애교떤다 (하 나 술 싫어하는데 이때 술 겁나 많이 마심... 술강요 안하긴 개뿔 매출 올리려면 어쩔수없이 마셔야해 ㅠㅠㅠ안그럼 혼나..술버리는 기술도 여기서 배움 ㅎㄷㄷ) 6.다마시면 한 병 더 사달라고 조른다 그냥 있는데로 뜯어내는거지 뭐... 몸상하고 맘상하고 장난아니야 ㅋㅋㅋㅋ 이 알바 하고싶은 사람들 제발 다시 생각해 주길.. 남자들도 엄청 찝쩍거려 그냥 남자의 80퍼센트가 바텐한번 꼬셔서 어째해볼라고 한다고 보면됨 ㅇㅇ 자기 이런일한다 얼마번다 허세떨면서 명함주는 사람도 있고 자기 7급이라 돈잘번다고 아내몰래 만나주면 가방사준다고하는 미도 봄. 이 알바 다시하느니 트럭몰고 배추나 팔래.. 5.공장알바 이거 정말 다양하게 해봤어 ㅋㅋㅋ 화장품 포장 공장/반도체부품검사/휴대폰 인테나 육안검사 /필름장착도 해보고 생각도 안날만큼 많이했지만 제일 남는게 없는알바 돈은 제일 정확하게 주더라고 잔업수당,특근수당,만근수당,방진복수당이나 상여금등등 앵간해선 다 챙겨주고 식사도 제공해주니까 그게 좋아서 여러번 했었어! 근데 한군데 앉아서 9-12시간씩 같은 일만 반복해야된다는게 끔찍해... 서서하는일은 진짜 힘들더라고 ㅠㅠㅠㅠ 정말 이거하다보면 내가 공장의 기계가 된 기분이야 우울해져 ㅋㅋㅋㅋ 손도 아프고 허리고 아프고 하는일은 단순한데 뭔가 여기저기 쑤시더라고 ㄷㄷ 그래도 사람들도 항상 착했고 돈도 정확하게 주고 나도 정직하게 돈 벌수 있으니까 위에 언급한 바알바 하느니 돈이 급하다면 차라리 공장 2교대 뛰는게 훨씬 나을거같앟ㅎㅎㅎ(2교대는 약 200-260정도 벌어, 주간은 잔업특근에 따라 140-200까지 벌어봤어 ㅎㅎ) 그 외에 호텔단기알바 ,프라임마리스, 롯데시네마, 스크린골프,애슐리,고깃집서빙..... 등등 다양하게 해봤는데 너무 졸리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 ㅋㅋㅋ 궁금한거 있음 댓글 남겨줘 !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 ㅎㅎㅎ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