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나 도피유학 보내려고해

아빠가 나 어렸을 때부터 경찰하라고 바람 넣었으면서... 

난 대학에 욕심없고 그냥 아무 대학가서 경찰공무원시험에 몰두하려고했는데  

이번 수능 성적 안좋다고 나보고 외국대학가래ㅋㅋㅋ난 진짜 싫어. 차라리 지방대학을 가지 그렇게 멀리까지가서 홀로 공부하기싫은데...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못하게 막고 하기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게 하면 뭔 소용이냐고 했더니 어차피 똑같은 공부라면서 남들은 돈없어서 못가는 유학을 왜 넌 싫다고 하냐고 그러신다..남들이 원한다고해서 나도 원하는건 아닌데. 매번 부모 마음이 다 그렇다 하시는데 자식 마음은 한번이라도 이해해주신적 있는지 여쭤보고싶다. 여태까지 엄마 아빠가 원하는대로 살아왔으니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겠다는데 시작도 못해보게하니....

[익인1]

후회할것 같으면 안하는게 나아. 쓰니야 소신을 밀어붙여 하고싶은거 해 너 인생이지 부모님 인생이 아냐. 부모님께서 자식 인생은 자식이 결정하도록 놓아주는 방법을 배우셔야 될 것 같다

[글쓴이]

내가 계속 그랬어 내가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는건데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너가 공무원준비하면 나중에 부모님 말씀 들을걸...하고 후회할거래ㅋㅋㅋ

[익인3]

후회를 해도 내가하지 부모님이 하시는게 아니라고해.. 진짜 그말 뱉으면서는 내가 폐륜아가 된 것 같고 그런데 솔직히 나중에 생각해보면 잘했다고 생각 될 꺼야.. 그리고 꿈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면 말해 도와줄게

[익인2]

도피유학 진짜안좋아 힘듬

[글쓴이]

내가 고딩때 다니던 학원 조교가 도피유학갔다가 한국대학에 편입했는데 진짜 힘들다고 나보고 꼭 국내대학 가라고 그랬었어...

[익인4]

만약에 너가 공무원 붙지 못했을때 넌 그냥 고졸자백수 되는거자나.. 그니까 어줍잖은 국내 대학 가는것보다는 돈 좀들여서 이름있는 해외대학 졸엊장이라도 따고보자 이런거같은데 일종의 보험수단으로

[익인5]

솔직히 쓰니가 맘먹고 공부만집중하면 공무원 붙는거 별거아니야 경찰공무원은 경간부아닌이상 공무원시험중에도 쉬운편에속하고 다만 체력시험이 문제기는해. 나도 이년동안 원치않는 유학다녀왔는데 몸도나빠지고 맘고생은고샘대로하더라. 쓰니가 잠깐만 더 생각을해봐 경찰이 너가원하는건지 아니면 부모님이 떠밀어서하는건지 이상태로면 시험공부해도 집중안될거고 유학가도 딱히 도움이될거같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