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문제 되면 말해줭. 음.. 내가 고등학교 진학 할 때도 온 집안이 전부 모여서 특성화 가라, 인문계 가라 말 많았는데 난 중학교 내신도 겨우 72퍼 밖에 안됐고, 인문계 가면 공부로는 바닥일 것 같아서 지금 다니는 특성화 학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관광과 들어와서 과 안에서 2,3 등급 왔다갔다 해. 아니 근데 사투리를 쓰니까 말을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네 뭔가 괜히 어색해 어쨌든 난 지금 고졸 취업 잘 돼 있을 때 지금 취업해서 돈 벌고 대학가는 게 내 계획이거든. 사실 대학 나와도 취업 못해서 난린데, 왜 굳이 대학을 가나 싶고.. 물론 진짜 더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근데 집안 어른들마다 말이 너무 달라. 할머니,큰고모,작은 고모는 무조건 대학. 여자가 대학 안가면 무시 당한다, 지금 니 나이에 돈 벌어서 뭐하냐, 대학 안가면 다신 안볼거다. 이렇게 말씀하셔 그것도 울면서; 그러고 부모님은 대학은 니가 니 돈으로 다녀야하니까 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고, 다른 분들은 둘 중에 뭐부터 하든 상관은 없는데 대학은 꼭 가야한다 라고 하시고.. 그래서 결국 각서 쓰고 방 들어옴ㅎ.. 취직 시 월급은 대학준비금으로 고모에게 반납한다. 이러고 지장까지 찍음. 나중에 변호사 선임해서 공증하면 니 이거 꼭 지켜야된다고, 니가 대학만 가면 이거 다 필요없는거라고 그러심.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너무 힘들다. 내 말은 다 무시당하고 나는 내 인생 내가 살고 싶은데 내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건 내 방 밖에 없으니까 집에선 방에서만 지내고 .. 이 한밤 중에 이게 무슨 일이람.. 눈 팅팅 부었어ㅋㅋㅋ... 왜살지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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