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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75

스무살이고 영화 연출 준비하다가 입시 떨어져서 갑자기 문득 재능이없나 내길이 아닌가 현타와서

무작정 뒷일생각안하고 그냥 중국으로 도피 왔거든 유학도 아니지 어학연수 1년


중국어 어느 정도 배운상태라 곧 6급 따니까 1년 안에 6급따고 본과나 들어가야지 했는데


학비가 장난아닌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한달에 120만원 벌거든 그래서 학비 싼 한예종 가려다가 떨어져서 싼 곳으로 어학연수 왔는데

와 본과가 500만원 이정도 하니까 갑자기 또 현타왔어


아빠도 내가 도피하는 것 같아서 걱정하시더니 내 중국대학교 근처에 사는 아빠 친구분이

딸이 생각을 잘했다고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 엄청 지원받고 명문대라고 그러셔서(도대체 명문대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음)

아빠가 안심하긴 했는데 지금 어학연수가 끝나는 1년 후가 걱정이야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나 어디 대학을 가야되지

중국 어학연수 1년하고 한국 대학도 못가잖아 내가 재수하면서 수능공부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예종 입시하는 것도 무리고, 왜냐면 다른 사람들 재수하면서 한예종 준비하는데 나는 또 그렇게 공부한 것도 아니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중국 온지 14일 지났는데 잘못됬다는 생각이 퍼뜩 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네


지금 영화에 미련을 못버리겠어서 상해희극학원이나 중앙희극학원 북경영화학원 다 찾아봤는데 학비 미쳤고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집이 한달에 120 버는데 한국 대학이던 중국대학이던 가는것도 사치 아니야?ㅋㅋㅋㅋ우리 빚도 있음ㅋㅋㅋㅋㅋㅋ


아 모르겠다 난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다.


너익들이 보기에 내가 비전이 있기나하니?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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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뭐라고 해야 쓰니한테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쓰니가 지금 현실적으로 힘든 건 알겠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려 하지 말고 인생에 기회는 언제든 찾아 오니까 내 길은 딱 이거 뿐이다 하나만 생각하려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쓰니가 꼭 이 일을 해야겠다 싶으면 몇년이 걸리든 재수를 하고 삼수를 해서라도 이 길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려다 보면 일을 그르는게 다반수더라... 희망적으로 생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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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조금 니 마음이 공감된다..돈이라는 문제가 껴있으니까 아빠랑 다시 상의해보는거는 어때? 아빠생각을 들어보고 또 아빠가 네가 원하는 학교의 학비를 지원해줄수있는지. 이런 문제들을 상의하고 잘 풀어가야 네가 걱정을 좀 덜고 공부에 더 집중할수있을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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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돈이 문제지 근데 의외로 빚져가며 나오는집 많거든 우리집도 드렇고 중국이 아니라 좀 더 들지만 만약 대출이되는지 친척이던 누가 도와줄수 있다면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유학생은 힘들긴하지만 장학금도 알아볼수있고 어느것도 안되서 돌아온다해도 재수해서 대학가도 되는거고 찾아보면 방법은 많아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걱정하는거면 솔직히 앞으로 어떤일이 있던 남들보다 늦어질수 있고 빨라질수있는건데 미리부터 걱정하고 겁먹으면 힘들지 유학을 가게된다해도 언어나 적응 문제로 남들보다 늦게 졸업할수도 있는거라 돈때문에 힘든거지 답은 없는건 아니니까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가고싶은곳을 찾아봐 시간은 지금 나이가 30정도인거 아닌이상 문제가되지 않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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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안녕 쓰니야 일단 나도 짧게 내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나도 지금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 음악 하는데 한국에서도 알다시피 예체능은 돈이 무지막지하게 깨지잖아? 여기도 그래 더군다나 내가 다니는 음대는 동부에 있고 사립이라 학비가 정말 어마무시하지.. 그렇다고 우리집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야 한국에 있는 것들 다 정리하고 이민 온 케이스인데 진짜 우리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진거 없이 왔었어 그래서 이모네 집에 온 가족이 6개월동안 얹혀 살았었고.. 돈이 끼어있어서 쓰니가 더 그렇게 생각하는거 백번이고 천번이고 이해해 나도 지금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집 경제 상황 뻔히 아는데 이런 비싼 학교 다니고 있는거 진짜 이기적으로 보이고 그래 나 자신이 미국이랑 중국은 또 다르겠지만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찾아보면 유학생들을 위해서 학비 지원해주고 하는 것도 많더라 나도 그런거 알아보고 장학금 같은 것도 신청하면서 지내고 있어! 익인2가 얘기했던 것 처럼 아빠랑 얘기를 많이 나눠봐 현실적으로.. 나도 처음에 합격 통지서 받고 나서 엄마아빠랑 얘기 엄청 많이 했었거든.. 꼭 쓰니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길! 그리고 비전 없어보인다고 단정짓지 마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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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중국대학교 우리나라 학비 반이야 대부분 학교는!
그래서 돈 아껴서 잘만 쓰면 중국에서 대학교 다니는 거 우리나라 웬만한 사립대 등록금이랑 맞먹어..학교 잘 알아봐봐 등록금 싼 곳도 많으니까 내가 예술쪽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웬만한 대학교는 그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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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중국대학 한국대학보다 훨씬싼데..?
기숙사비랑 학비만 해도 한국대학의 반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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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집이 그것도감당못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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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쓰니 아직 있나요 전 이제 스물 되는 열아홉인데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부탁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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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너무 늦었나 스물되는 열아홉이라 내가 답이 없는 어젯밤동안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걱정된다 나 아직 여기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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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물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정말 죄송스러운데 여기다가 위로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겼었어요 꿈이 사운드 디자인이자 게임 광고 홍보를 하고 싶었는데 어제 원하는 대학교 두 곳이 나란히 떨어졌어요 서울예대를 지망해서 1년동안 비싼 학원비 들여가면서 준비한 입시였는데 떨어지니까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그순간 되게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수능으로 그 두곳을 다시 넣고 싶은데 전문대 3곳을 수시에 써놓은지라 지금은 안 붙고 제발 정시로 돌아가길 기도 중이에요 어제까지만 해도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달라고 해야하나 생각하면서 상해음악학원 등등 정보도 없는데 무작정 찾아보고 계속 울었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큰 일도 아니겠고 공부 제대로 못한 제 탓도 있겠지만 누가 제가 선택한 방향이 맞는지 얘기라도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답글 남겼던 거 같아요 고3 초에는 연출을 준비했어서 이 글 보고 일단 무작정 달았나봐요,, 되게 횡설수설 했는데 지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답답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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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고3초에 연출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년초도 아니고 고민고민하다가 4월 막바지가 되어서요. 처음으로 부모님 졸라서 비싼 과외도 해보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떨어졌어요. 스트레스로 난독증에 걸려서 수능을 못보고 정말 재수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재수를 선택하기가 어려웠어요. 교육과정이 바뀐 상태에서 모든걸 새로 배워야 하는 것도 어려웠고 고3, 그 1년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버거워서 다시 견딜 자신도 없었죠. 그래서 무작정 도망치듯이 중국으로 떠나왔어요. 여기와서 후회도 가끔 했어요. 나도 친구들처럼 재수를 해야했나. 시간과 돈을 함께 버린건 아닐까. 20살, 너무 꽃같고 예쁜 나이라고만 들어오던 그 20살을 이렇게 보내는 것도 많이 아쉬웠어요. 그런데 여기와서 외국 친구들, 또 대학생 언니오빠들 심지어 직장인 분들,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오신 분들, 두 아이를 전부 대학에 보내고 나서 공부를 하러 오신 분까지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느낀건 내가 정한 방향에 대해서 이건 맞는 길이야 이건 잘못된 길이야 라고 말할수있는 사람은 아무도없는것 같아요. 저도 옳다는 확신이 없는 길에 대해서 말하면 다들 한결같이 그런 말을 해요. 지금 자신들이 내 나이라면 했을 거래요. 몇살이던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거에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 완전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은 없어요. 각자가 걷는 모든 길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걸어서 성공을 얻은 길이라고 해서 내가 똑같이 따라 걷는다고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는거에요. 그리고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면 좋겠어요. 나도 처음 중국에 오면서 세웠던 계획과 지금의 계획이 많이 달라요.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배우고 느끼고 많은 걸 알게되면서 길은 자신이 새로 만들수있으니까요. 중국유학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더 물어봐줘요. 나도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해본것도 아니고 아직도 부족하고 명확한 해답을 주지는 못할거같아요. 이렇게 붕뜬 말들로만 얘기하고 큰 도움되지못해서 미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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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충분히 위로되고 힘들 때마다 찾아와서 계속 읽을 거 같아요 터무늬없는 말이지만 계속 이어가고 싶은 인연이고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 주에 모든 결과 나오지만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수시 다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정시로 가고 싶어서... 이제는 떨어지기를 빌어야죠 정말 감사드려요 중국 유학에 관해서 여쭤보고 싶으면 다시 와도 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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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에게
당연하죠 언제든지요. 나도 종종 들어와서 확인해볼게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자책하지 말아요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을게요 고등학교 3년동안 고생많았어요 앞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싶은데 그럴수가없어서 아쉽네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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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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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저야 상관없는데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는 중국에서 아마 안될거에요ㅠ^ㅠ 다른것들은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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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글쓴이에게
문자는 중국에서 가능하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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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에게
유심을 중국 폰으로 개통해서 불가능할거에요. SNS도 안되고..아 이메일 같은것들은 가능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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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쓰니 아직도 인티를 하시나요? 혹시 이 댓글을 본다면 답변 부탁드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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