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고3 되고 보니까 정말 그렇게 공감될 수가 없다 고3은 정말 1,2학년때 성적에 관심도 없던 애들이 모의고사 떨어졌다고 울고 장난으로라도 성적 비하하는 말이 나오면 화내고 그렇게 다들 예민해지는 시기인데 그 예민함을 다른 사람들을 향해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 우리 반엔 1,2학년때부터 온갖 쓰레기 짓을 다 하고 다닌 남자애가 하나 있고 성격 되게 좋아서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두루두루 친하고 자기랑 성격 안 맞는 애도 자기가 맞춰주고 그러는 여자애가 있는데 사실 남자애는 성적이 내신이 올9가 뜰 정도라 그 누구의 경쟁자가 될 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다같이 온 마음을 다해서 인생이 망해버리기를 빌고 있고(예체능 특기자?로 인서울 낮은 학교 가려는 거 같은데 애들 다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음) 여자애는 언어특기자라 이번에 자격증 시험 통과를 해야만 대학을 갈 수 있는데 정말 나를 포함한 모든 반 친구들이 다들 진심으로 얘가 붙기를 바라고 있더라 물론 다른 사람들이 떨어지라고, 붙으라고 바란다고 해서 그게 영향이 있을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냐에 따라 마음가짐도 공부하는 자세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 자기가 대학 붙었는데 아무도 안 기뻐하고, 떨어졌는데 다들 좋아하고.... 그런 상황이 오면 안 되잖아? 고3때 예민한 거 당연한거고... 화 나는 걸 참으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말고, 말 한마디만 좀더 곱게 하려고 노력하면 그게 크게 돌아올 거야 ㅋㅋㅋ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무슨 인생선배 같은데 나도 고3이고.... 학교 특성상 똑같은 애들이랑 3년째 같은 반을 하고 있어서 애들의 심리 변화같은 게 엄청 피부로 와닿아서 써본 글이야 고3들 모두 화이팅!!ㅠㅠㅠ 내년 이맘때쯤이면 새내기 생활 하고 있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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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보통 연예인이 유퀴즈마지막타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