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부터 세뱃날, 어르신들께 받은 용돈이면 무조건 부모님 드리고 부모님께서 내 개인통장을 만들어서 계속 저축해주셨어.
그 돈으로 펀드도 하고 주식도 하고 하셨어. 내가 불안해서 뭐라 말씀드리면 적자는 아니라고 원금은 다 있다고 말씀하셨어.
아빠께서 되게 개미?저축잘하시고 돈을 굉장히 아껴쓰셔 그덕분에 나도 돈을 따로 아빠께 드려서 저축하고 있는 거고
근데 요새 친구들 보면 자기 체크카드에 세뱃돈 이나 어른께 받은 돈은 자기가 넣어서 사고 싶은 거 사고 하는데
나는 용돈 4만원 가지고 주말에 밥사먹고 친구들 생일, 가족 기념일 챙기다 보니 내가 사고 싶은거에 돈을 못써서 불만이 쌓였어
아빠께서는 대학가면 아니 수능 끝나자마 통장다넘겨주신다는 데 나는 지금 받고 싶다.
내가 지금 그 통장가져가는 게 어때? 내가 관리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너무 액수가 크니깐 조금만 달라고 해서 그 돈이랑 용돈을 갖고 싶다고 할까
아니면 내가 대학교갈때까지 버티다가 그 때 가져가는 게 좋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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