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들어 부모님이 돈문제나 집안문제로 많이 다투셈 5월달되서 너무 나태해져서 공부안하는건 사실인데 다투실때마다 나 고3인데 신경쓰이게 왜이러실까 이생각도 들고... 아빠가 올해부터 갑자기 과일가게 시작하셨는데 나나 엄마나 걍 돈은 그저그렇더라도 안정적으로 페이가 나오는 전 직업을 계속 하길바랬음 왜냐면 내가 고3이니깐....내가 고2였었으면 걍 아빠 응원해줬을텐데...어쨌든 그래서 과일가게라는게 주말에도 나가고 엄청일찍나가서 늦게들어오심 그러다보니 아빠도 힘드셔서 집안일을 전혀안도와주시고 초딩동생영어숙제같은것도 안봐주심 엄마는 또 엄마나름대로 힘들어서 말하시면 아빤 또 그게 짜증나시는거고....난 그게 신경쓰이고 엄마랑 원래 대화를 자주 나눠서 저번에 진지하게 대화했는데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셔서 다른건 다봐줘도 영어숙제같은건 못봐주시는데 아빠가 그것마저도 안해주시니깐 너무 속상하다고하심 돈문제같은건 내가 함부로 끼어들수도 없고 부모님이 결과적으로 나를 위해 일하시는거니깐... 작년에 엄청 크게 싸우신적있는데 진짜 난 그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는거 아닌가 생각까지함 내가 얼마나 빡쳤으면 이모네집간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엄마아빠 왜그러냐고 동생앞에서만큼은 제발 그러지말라고 거실에 있는 아빠한테까지 들리게 소리지른적있음.. 주절주절..돈잘벌어서 부모님이 편하셨으면 하는데 난 문과인데다가 성적도 어중간함 기말때 바짝올리면 인서울 여대에 지원이라도 가능하다는데 솔직히 불가능...수능도....현재로선...내가 공부라고 잘하면 부모님이 한숨덜으셨을텐데 그냥 다 포기하고싶다 목표도 없고 꿈도 잃고 걍 아무말이라도 좋으니깐 누가 위로좀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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