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말해도 공감을 못받았던 거라 공감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잘하는 거 진짜 엄청 스트레스야.
애들 놀 때 같이 놀고 싶고 같이 매점 가거나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난 공부하고, 꼬박꼬박 밤새가며 수행이랑 대회 준비하고 선생님들한테 예쁨 받으려고 애쓰고 이러는 거 진짜 힘들어 죽을 것 같아.
우리 가족 어떻게든 좀 행복하게 해보려고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우리 가족 자랑거리 좀 되보려고 이렇게 아둥바둥하는데
솔직히 열일곱 밖에 안됐는데 다들 누구누구는 원래 잘했으니까~ 이번에도 잘하겠지~ 이런거 진짜 부담스러워서 숨막혀 죽을 거 같아
남들이 보는 것처럼 성실하고 똑똑하고 예의바르고 착한 모범생 아닌데 그렇게 연기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이런 거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이해 못해서 진짜 너무 답답하고 숨 막힌다 이렇게 2년을 더 어떻게 살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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