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인서울 대학 역사교육과에 다니는 학생이야
여러모로 역사교육과에 대한 환상을 깨주려고 왔어.
1. 공부
지금 선생님에게 옛날 이야기 듣는 그런 수업 생각하고 있지? ㅎㅎ 아니야.
너희 조선왕조실록 같은 옛날 책 알고 있지? 모든 글자가 한자로, 세로로 빽빽하게 적혀있는 그런 책
역사교육과에 오면 1학년 때부터 그걸 니가 해석해야 한단다ㅎㅎ
아 맞다 방학숙제도 있어!! 막 대학에 합격해서 좋아하고 있는데 1월에 새내기 단톡에서 공지해주는 방학숙제...
아니 아직 입학도 안했는데 무슨소리요!! 하지만 해야해.
이렇게 힘들게 대학을 오면 한학기동안 모르는 한자를 계속 해석해야 하는데, 시험은 한자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태로 나와.
한자 모조리 다 외우고, 해석하고, 음뜻 쓰고 한자 쓰고 등등
공부가 너무 힘드렁
고등학교처럼 내가 편하게 앉아서 듣기만 하면 되는 그런 거 아니야.
걱정 마 1학기를 무사히 지나더라도 중국어와 라틴어 해석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2. 임용
생각만큼 임용 많이 안 봐. 학번마다 분위기가 다르긴 한데, 내 바로 윗학번까지는 임용 많이 안보는 분위기였어.
또 아무래도 수시 애들이 임용생각 많이 하긴 하더라.
그래서 중간에 휴학 2년 때리고 행시 보다가 돌아오시는 선배도 있고 암튼 그래.
그리고 학교에서 임용 지원해주는 분위기가 아닐 수도 있어. 그럼 진짜 각자도생해야 하는 거고.
또 학교에서 수업듣는 건 임용에 도움 거의 안돼. 임용 준비를 보통 3학년때부터 하는데, 그러면 거의 생초보로 완전 처음부터 공부 시작하는거야.
근데 그렇다고 해도 학점을 아예 버리면 면접 때 불리하니까 아예 임용만 팔 수도 없고... 진짜 미칠 노릇이지.
아... 뭔가 기똥차게 시작한 글인데 뭘 더 써야 할지 모르겠다.
역사과에 대한 질문이라면 받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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