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자퇴생각하고 있는데

다들 듣지도않고 반대하거나 내가 말해도 듣지도 않을 뿐더러 부모님께서 자퇴하면 하늘이 무너지는것처럼 나한테 말씀하시고 반대하시니까 점점 너무 지치고 힘들다..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무조건 반대하네.. 다들 충동적이라고 하는데 충동적이다 말하기전에 내 말이나 한번씩 더 들어줬으면 좋겠다 제발 절대 충동적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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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웅 고등학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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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단 첫번째 자퇴이유는 내가 학교에 있을때가 가장 우울하고 답답해. 사는게 사는것같지 않고 죽은것 같아. 이거때문에 진지하게 자살생각 한 적도 많고 학교에 있을때의 내가 제일 자신감도 없고 학교에서 내가 나를 볼때가 제일 못나고 못생겨보여.
두번째 이유는 학교에서 하는 사소한 활동들이 나에게는 부담이 너무 커 그래서 내가 잘했던 것들도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감보다 부담감이 더 크게 다가오고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샹각도 많이 했어.
세번째는 내가 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기가 많이 죽었어. 실제로 주위 사람들도 나한테 왜이렇게 기가 죽었냐는 말도 많이 했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느껴
점점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아갈 힘보다 우울감 이 더 크게 다가와서 계속 주눅이 들어. 학교 밖에서의 나는 그다지 주눅이 들지 않아 그런데 학교 안에만 들어오면 확 주눅들어버려. 점점 모든 일에 의욕도 사라지고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자신도 없ㄱㅎ 의욕도 없어.

[익인3]

자퇴후에 뭘하고 싶어..?

[글쓴이]

내가 중간중간 공부 안한부분이 많아서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 그래서 일단 구멍뚫린부분을 메우고 학교 다닐때는 학교 진도 따라가기 급급하고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집에오면 항상 축 늘어져있고 우울감에 삐져 살때가 많았는데 자퇴후엔 정말 내가 하고 싶은걸 찾고 연구하고 좀 더 정말 나를 위한 내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싶어.

[익인4]

지금 1학년이야?
일학년이면 하는거 추천....
쓰니가 자퇴하고나서 어영부영하지않고 하고싶은거도 제대로 계획되어있고 학교에서 스트레스 많이받으면 해
난 지금 고3인데 꾸역꾸역 조금만 조금만 이러다가 지금까지도 다니고있긴한데 정말 자ㅏ살하고싶을 만큼힘들어
매일 1학년때 자퇴할껄 이런생각도많이들고
내주변에 자퇴한 애들은 다 검고보고 좋은대학가거나 자기가 하고싶은 일 하고있어서 그냥 걔네 들이 너무 부러워..
너익이 후회하지않을거같으면 빨리하는게 나아
지금 자퇴하면 내년 4월에 검고볼수있으니까 다른애들보다 시간도 아껴서 좋기도 하고!
잘 생각해봐 화이팅♥

[글쓴이]

지금 2학년이야! 그래서 더 말리는 것 같아 너익처럼 나도 1학년때 자퇴할걸 이런생각 많이 들고 후회중이야 내가 자퇴를 안하면 나 스스로 그때 자퇴할걸.. 이런생각 들 것 같아서 더욱 간절하다..ㅠㅠㅠ 정말 쥼변에도 부모님도 이렇게 따뜻하게 말해주는 사람 별ㄹ 없어서 힘들었는데 너무너무 고마워 너익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