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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78
충고도 좋으니 따끔하게 해주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라. 

 

 

고2고 낼모레 기말이야. 머릿속 너무 복잡해서 글 써봐 진지하게 같이 고민 해 주겠어?ㅠㅠ 

몇 달 전부터 자퇴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어. 검정고시치고 혼자 공부해서 재수학원가거나 매일 자습하고 안강 학원가며 수능치는게 낫지 학교에서 시간낭비 하는것 같았어. 

(사교육은 필요없다고 입시설명회에서 그랬으면서.) 자사고라 다를줄 알았는데ㅠㅠㅠ  

엄마는 수업이 아니어도 사회생활이나 하나의 사회인으로서 인간으로 사는 것도 가르침 받는거라 하셔서 계속 다니고는 있지만 정말 얻는게 없다고 생각했거든.  

우리반에 휴학한 애도 있고 자사고에서 이런애는 처음이다 할 정도로 용기있게 했어서 내가 더 자극됐는지도 몰라. 

이렇게 틀에 갇힌채 살다가 대학가서 또 이렇게 생활하고 고작 방학 몇 개월 쉬는데 대학가면 그것도 토익토플 이런거 준비하거나 그럴것같아.. 

내가 회사 차릴 능력없고 의사도 아니니 회사에 들어가거나 누구의 소속 아래에서 살아야하는데 잘한다면 정말 열심히 한다면 그 소속 빠져나올수있고 아니면 그대로 60이나80까지살아야하는거야  

중간에 뭐 사람일이니까 어떻게 바뀌거나 내 인생 어떻게될지는 나도 아직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이렇게 살기가너무싫다  

마냥 공부 안한다는게아니라 그냥여행다니면서 나의 자아정체성 확립하고 가족이아닌 나홀로 다니면서 독립심키우고 세상에 눈뜨고싶다 학교다니면서는 나 정신 이상해져서 미칠것같아 

 

계속 버티면서 있어야하는걸까? 그 후의 내 미래는? 

부모님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단 공부하고 생각하자고 하셔. 물론 그거 백번 맞는데 지금의 나 너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내가 입시제도를 바꿀 수 없으니 나 자신이라도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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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음.. 미래계획이 넘 추상적인것같다
현실적으로 얘기해볼게. 여행 좋아. 그럼 수능공부는? 재수학원도 어찌보면 정해진 틀인데? 아예 대학 안갈생각인거야? 그렇다면 취직은? 회사가려면 토익토플해야하는건 마찬가진데?...잠깐6개월동안 틀에서 벗어나려고 자퇴하겠다는거야?
학교에서도 할수있는걸 꼭 밖으로 나와서 해야하는지 난 의문이야.
그리고 쓰니가 자퇴하려하는 명확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 틀에갇히는거 싫다면서 밖에나와 틀에갇히려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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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학교에서도 할 수 있는게 뭐야? 맞아 몇개월 벗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말 한거야 지금 갑갑하고 학교에 대한게 너무 힘들어서. 여행을 평생할 수는 없으니 여행하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거였어. 재수를 하더라도. 막상 학교나오겠다고 하면 더 막막할 것 같으니 공부는 매일할거라고 생각하고 했던 말이야 현실적으로 일깨워줘서 고마워. 나도 내 말이 모순되는게 틀에 갇히고 싶지는 않지만 자유에서 오는 나의 책임감과 홀로서기는 무시할 수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해. 나도 현실적으로 지금 이 길대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당장이 힘든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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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공부같은거말이야. 학교에서도 가능한데 자퇴해서 꼭 재수학원가야하는지 의문이였어. 6개월 맘 편하자고 자퇴하는건 너무 큰 도박이라생각해 정말 정신과치료받을정도로 힘들고 지금당장이라도 자살할정도면 나와야겠지만 그게아니라면..
나는 학교에서 상담받았었어 주기적으로. 그리고 학교는 계속 다녔지만 공부같은거 다 놔버렸었어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았거든. 근데 진짜로 지금보면 후회스러워. 왜그랬을까..하는. 쓰니가 학교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단순히 답답해서인지 성적때문인지 친구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근본적인걸 해결하지않고 도피처로 자퇴를 택하면 후에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때도 도피를 생각할것같아. 과연 내가 이번에 자퇴를하면 후에 사회생활하면서는 견딜수있을것인가 잘 고민해봐. 6개월가량의 여행으로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 상담, 정체성확립 같은거는 학교다니면서도 충분히 가능한것같아 좋은결정하길바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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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생각 더 깊이 많이 해야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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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랑 비슷하긴한데 나는 학원 안다니고 공부 혼자서 할 생각이야 기말끝나고 자퇴할 예정이고 나도 학교가 무의미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해 쓰니 잘 생각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3년 사회생활하는거나 내가 지금 1년 반 겪은거나..솔직히 더 겪는다고 다른경험하진않을거같거든 엿같음이 두배가 될뿐...이라고 생각해 아무튼 힘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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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학교다니는게 진짜 무의미해서..근데 내딴에는 더 나은 차선책을 발견하지 못해서 마지못해 있는거거든.. 부모님 설득어떻게했어?ㅜㅜ고마워 아무도 내얘기 진지하게 안들어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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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부모님 아직 완벽하게 설득한건 아니야! 아빠는 여전히 날 이해못하시지만 엄마는 내 의견 존중해주셔 내가 중학교때부터 친구관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학교나 기숙사 생활 힘들어하는거 많이 아셔서.. 내가 엄마한테 수행평가랑 시험에 쫓겨서 힘들다고 왜 이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적도 있었어 내일이면 시험끝나는데 내일 엄마 오기로해서 다시 얘기해볼려고! 이번달 내로 자퇴해야지 4월 검고 볼수있는거 알아뒀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고2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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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물어보고싶은거 있으면 더 물어봐도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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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검고때문에 지금 더 생각하고 있어. 내가 노력을 100퍼센트하고 힘들다고 하는게 아니라 노력을 50만하고 힘들다고 해서 엄마는 그게 별로인가봐. 노력 다 해보고 힘들면 그때가서 말하라고 하시는데 그 노력을 할만큼 내가 으쌰으쌰하고 의욕 넘치고 그렇지가 않거든 하고 싶지 않고 힘들어서 노력을 덜하고 못하는데 그게 아무리 말해도 모르시더라고.. 난 기숙사는 아니지만 담임이 잘못걸려서 함부로 조퇴가 안되고 야자를 무조건 11시까지 해야한단말이야? 그래서 너무 힘든것같아 야자하는 교실이 집중안된다고 해도 거기서도 못하면 독서실가도 못한다는 식으로.. 주절주절 많이 한거같애 난 내일부터 시험이거든. 엄마랑 합의본게 시험기간에 내신공부안해도 된다, 대신 그 기간에 다른애들이 내신열심히하는 만큼 너도 열심히 수능공부를 해라 이건데 나는 수업자체를 듣기가 싫은거란말이야? 자꾸 엄마얘기해서 그렇지만 엄만 고등학생때 공부 나름 잘하고 열심히하고 실장 도맡아하는 학생이어서 내가 말하는거에대해 잘 이해를 못하시거나 이해해도 그렇다고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싶진 않으신거같아.ㅠㅜ 내가 제일 고민되는건 엄마설득해서 자퇴한 후 대학에 들어가고 나중에 취업할때 고등학교 자퇴에 대해 분명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감수하려구 해? 진짜 고민이야 미래의 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같은 고2지만 부럽고 대단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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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진짜 힘들겠다..우리학교는 야자가 강제라서..무조건 10시까지야! 사실 나도 담임 잘못만났다고 생각해..ㅋㅋㅋ 지금 나랑 얘기하는 것도 선생님이랑 말 안통하니까 갑갑하기도 하고 일단 시험은 잘보라고 다들 그러는데 이미 의욕잃었지ㅋㅋㅋ...거즘 다 끝나가긴하는데 시험기간동안 많이 운거같아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ㅎㅎ..오늘도 울었당 내일 엄마랑 얘기할거라서 그냥 다 속상해 사실ㅌㅌㅌㅌㅌㅋㅋㅋ 나는 취업관해서 고민을 잘 안한게 전문대쪽 생각중이라서...난 내가 그쪽으로 가면 잘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ㅎㅎ... 이쪽분야가 무슨 대기업 면접같이 그런게 아니라 인맥쌓고 그 연줄로 일 배우고 그런게 많아서 대학가서 인맥 많이 만들어둘 생각이었어! 나도 미래의 일이 너무 걱정돼 근데 하고싶으니까 도전해보려는거고 같은 고2지만 내가 더 대단한거 아니야 나는 쓰니가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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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와 고마워! 좋겠다 그래도 너익 꿈이 있어서 나는 아직 잘 모르겠어 내가 딱 엄마 울타리 안에서 산 초등학교때부터 학원많이 다닌 그런 케이스인것 같아 물론 날고 기는 애들 강남엄마들 엄청 많겠지만 나도 이제까지 버텨왔다고 생각했거든 나도 많이 울고 엄마한테 맞기도 하고 야자는 어떻게 억지로 앉아있는데 거기서 또 울기도 했어. 학교가 워낙 나빼고 애들이 공부열심히 하는터라 이런 얘기해본적도 없고 보수적이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자퇴를? 이런 애들이거든 다. 담임쌤도 그렇고.. 구래서 너랑 얘기하는게 정말 마음 밑바닥까지 다 드러내고 말하는거라 참 좋아. 엄마는 내가 전문직을 하건 알바를 하건 어쨌던간에 내가 원하는거 잘할수있고 후회없겠는 걸 하라는데 내가 사실 진짜 이제까지 해온게 없어서 공부 조금할줄아는거 말고 없거든. 완전한 상위권도 아니면서 억지로 하고 있는 느낌이라 자퇴 생각을 했지. 하고 싶은것도 잘 없고 아니 그걸 생각조차 할시간없이 닥쳐오는 숙제나 공부에 대해 겨웅 대응했던것 같아. 잠시 쉬어서 생각하려하면 어느샌가 일이 더 쌓여있더라고.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였고.. 자신있는 무언가 잘할수있고 재미있는게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없는 것 같아서 이번기회에 진짜 심도있게 생각하려구. 고마워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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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내가 꿈 가진지는 얼마안됐어 고등학교 1학년 중반쯤부터 정한거라서ㅎㅎ 그래도 나는 꿈이 확실하게 있으니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거같아 쓰니가 아직 정확한 꿈이 없다보니까 더 고민될텐데 쓰니가 말한 것처럼 심도있게 생각해봐! 나도 쓰니랑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당연히 내 주위도 자퇴를 왜 하냐라는 반응이 많으니까 털어놓을 곳이 없었거든 너무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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