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하다가 잠깐 초록글봤는데, 학종 관련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써... 좀 길지만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야 학종 보통 2등급 후반 대에서 3등급 정도가 많이 쓰지? 교과를 쓰기에는 좀 낮지만, 그렇다고 내신을 아예 놓은게 아니라 정시로 쓰기는 좀 아까운... 학교 활동도 성실하게 했고, 내 장래희망 관련된 활동은 모조리 다 하고, 봉사활동은 장래희망 관련으로 100시간 넘게 채우고... 등등 그게 바로 나였어 ㅎㅎ 난 종합이 무슨 내신낮아도 활동많으면 대학 잘 갈 수 있는 기적의 동앗줄 같은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난 지금 지방에 한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이고, 학원에서 학생들 자소서 봐주는 일 돕고 있어. 무엇보다도 작년에 고3이었고. 난 국어교사가 3년 내내 내 장래희망이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국어쪽 혹은 교육쪽 관련 활동은 정말 모조리 다 했어. 진짜 더 할 말이 없다. 진짜 다 했거든... 교무실 쫓아다니면서 국어선생님을 포함한 각 교과목 선생님들께 생기부 작성 관련해서 매일 여쭙고, 내가 한 활동같은거 길게 적어서 선생님들 드리기도 하고 그랬었거든... 2학년 2학기 때 부터 선생님들께서 꼭 종합전형으로 쓰라하셨고,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도 종합전형을 추천하셨어. 자소서는 2학년 겨울방학 때 부터 준비해서 썼고. 근데 내신은 사범대 지원자들에 비해 좀 낮았어. 2점 중후반대였거든. 근데 그만큼 대학을 낮춰서 썼어. 지방사립대 위주로 썼거든. 선생님들도 내신이 낮은걸 걱정하시더라? 근데 난 그때는 왜 그러시는지 몰랐어. 왜냐면 난 종합이니까... 내신은 교과 넣는 애들이나 엄청 중요시 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 또 국어만큼은 내가 1~2등급이었어. 하지만 내가 3년동안 국어교사 하나만 바라보고 활동해왔던거 이렇게 한 순간에 물거품 될 줄은 몰랐어. 나 종합전형 4개, 교과전형 2개 넣었어. 결과는 종합에서 다 떨어졌어. 학교는 지방권 사범대 국교, 서울권 국어국문 지원했고, 적정~하향만 지원했어. 근데 종합으로 지원한 곳은 모두 떨어졌어. 이유는 내신이 낮아서래. 얘들아. 종합도 내신 정말 중요해. 내가 특이케이스라고? 아니야. 종합지원한 내 주변 친구들 입을 모아서 종합은 정말 아니라고 말해... 내신 4등급인데, 종합으로 인서울? 그게 진짜 엄청난 특이케이스 인거야. 그게 물론 너희가 될 수도 있겠지. 나도 그게 나일줄 알았어. 나 3년 내내 국어교사 하나만 바라보고 준비했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 하나로 정말 열심히 살았어. 종합으로 대학 가기 정말 어렵다. 특히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는 종합으로 대부분 가기 어렵다고 생각해. 물론 내신이 높다면 가능하겠지만... 내신이 높으면 교과를 지원하지, 종합을 지원하진 않겠지... 지금은 교과전형으로 붙은 학교 다니고 있어. 다시 고3으로 되돌아가면 종합전형 절대 준비 안 해. 나는 그냥 수시는 내신높아서 교과로 쓰는게 답이라 생각해... 내 말은 종합은 절대 길이 없어. 답없으니까 포기해. 이게 아니야. 종합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내신 어정쩡하면 한 번 지원해보는 전형. 8등급도 인서울하는 전형.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하는 말이야. 꼭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들과 충~~분히 상담해서 결정하는거야. 좋은 결정하길 바랄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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