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년 과대였는데 그냥 처음엔 좋은 오빠인 줄 알았는데 몇달 지내보니 왠걸... 진짜 별로였음... 과생활이 인생의 전부도 아닌데 그거 한번 안했다가 욕먹고... 내가 뭐 아예 모든행사 다 참여 안한 것도 아니고 어지간한 건 안친해도 다 참여해줬는데 한 번 안갔다고 괜히 싫은소리나 듣고ㅋㅋ.. 나보다 참여 안한 애도 내가 아는데 걔랑은 또 잘 지낸다?ㅋㅋㅋㅋㅋㅋ 웃겨 진짜... 내가 과에서 입지가 비주류라서 그러는 건지 뭔지..ㅋㅋㅋㅋㅋㅋ 여튼간 그래서 원래도 별로 좋은 감정 없었는데 저번학기에 친해진 선배가 저 과대오빠랑 모르는 사이인데 인원 적은 수업을 같이 들었나봐ㅋㅋ 근데 그 과목 교수님이 좀 수업 스타일이 무섭지만 사람자체는 나쁜 분이 아니라서 학과에 얼굴 아는 학생들 있으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그런 교수님이라 무섭지만 거의 모든 학생이 안면이 있는 교수님인데 난 내 학점을 걸고 그 교수님은 친분으로만 학점을 주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ㅋㅋ 근데 그 과대오빠는 먹을 것 자주 드리면서 친해지면 학점 잘 받는데 도움 된다는 식으로 자기 친구한테 얘기했나봐ㅋㅋㅋ 사실 교수님도 사람이니까 깨물어서 더 아픈 손가락이 없진 않겠지... 근데 말을 그런식으로 하니까ㅋㅋ... 진짜 좀 기분이 그렇더라... 내가 봐온 교수님은 그럴 분은 아니신데... 교수님 입장에서 나와의 친분은 아주 쥐꼬리만한 것이겠지만 나는 A~C까지 진짜 고르게 다 받아봤음 ㅋㅋ 잘 썼다고 생각했을땐 A였고 망했다고 생각했을땐 C였고... 이건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어ㅋㅋ 근데 그런식으로 얘기하면서 먹을 것 드리고 그런다는데 정말 듣는 순간 없던 정이 더 떨어지더라... 교수님을 그렇게 구슬려볼 생각을 하는 것도 웃기고 어떻게 보면 무섭고... 그렇게 잘보여서 뭐에 쓰려고... 내가 그 교수님인데 그 얘기 들었으면 진짜 기분이 어땠을까 싶고... 솔직히 교수님 기만하는 것 같아서 내가 다 기분이 나쁘더라... 그냥 좋은 마음으로 교수님도 드시라고 드리는 게 아니고 먹을걸로 친해져서 이용하려고 그런다는게ㅋㅋ... 충격이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세계는 저런가 싶고... 사회 나가면 다 저런가 싶더라... 사회에서 다 저렇다면 정말 회의감 들 것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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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민폐였던걸까...ㅠㅠ 카페에 혼자 8시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