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꿈이 없어

친구들은 꿈이 있거나 목표 대학이나 과를 정해놔서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어서 막막해 도대체 뭐 하면서 살아야하는거지

[익인1]

그럼 무조건 높은성적을위해 살면되지ㅋㅋ 나중에 진로정할때 걸림돌이되지않게

[익인2]

지금 혹시 몇 살이야?

[글쓴이]

지금 고1이야

[익인3]

에이 아직 시간은 많네 나는 고3 초까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지 못했었어 정말 막막했지 다른 친구들은 목표 대학을 바라보며 공부할 때 나에겐 그런 것도 없어서 공부할 의욕은 더 떨어지고 마음만 조급하고 덩달아 성적도 바닥을 치더라 목표가 있어야 공부할 마음도 생긴다는 게 정말 맞아 그런데 때가 되면 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돼있어 다들 그 시기가 달라서 그렇지 나도 수시 원서접수할 때서야 내가 뭘하고 싶은지 깨달았어 물론 조금 늦어서 한 발 물러서게 됐지만 대학에 가서 따로 도전해보려고!그러니까 지금 너무 조급해하지도 말고 걱정하지도 마 쓰니처럼 고민하는 사람 정말 많을 거야 고3이 되기 전에 시간을 오래 두고 날 잡아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 꼭 쓰니가 잘하는 거 하고싶은 거 있을 거야 힘!

[익인4]

고1? 난 고2 겨울때까지도 꿈? 없었어ㅋㅋㅋㅋㅋ꿈없이 살아간다는걸 안것도 고3때였고 고1이면 아직 시각많다 나는 원래 대학은생각도안했어 인생은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는거구나 이런 되먹지도않은 생각으로 고3초반까지 살다가 아 이렇게는안되겠다 어디라도 나오긴 나와야겠다 해서 내가 뭐할때 흥미를 느꼈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겨우 마음잡고 그냥 도전한다는식으로 다찔러넣고 나는 4년공부할 자신없고 학교라는 둘레에 얽혀있는게싫어서 전문대로갔어 그냥 공부? 잘하는것도 못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조오금 못하는정도? 중간에서 좀 아래? 였어 전문대라고별거있니 예전에하던대로했지 하고싶은만큼ㅈ그게 장학금타는 순위 안에드는것 이었어 진짜 그 등수에 들만큼만 딱하고 손놨어 2년동안 장학금다타면서다녛ㄴ어 전액은아니구^^; 무튼 걍 학과행사 집가면 할거없어서 다 참여했어 가서 자더라도 다~ 교수님? 나 모르는교수님없을정도였어 하도 이것저것해대서 취업은뭐 나에게도 취업의 난이 있겠거니하고 안되면 쉬다가하지 하면서 대충 올라오는몇개 보러다니고 결국 취업했고 지금 연봉2400정도 받으면서 잘 살고있다 내년이면 23살이야ㅋㅋㅋㅋ어리지? 너익과 별로 나이차이안나는 동네언니라 생각하면서 편하게 들어 너무 지금부터 불안해하지마 아직늦지않았어 늦은시기는 고2가을쯤부터 늦은거지...나처럼 개막장인생살다가도 한방에확바뀔수있어! 그냥 뭐든 너가할수있을만큼만 열심히 성실히 하면 노력은배신하지않어! 화이팅이야!

[익인5]

그리고 인맥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게됐다!ㅋㅋㅋ여기저기 주변사람들과 좋은관계많이맺어라 특히 대학교수님들^_^ 취업의 98은 그분들이 해내주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