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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기 글 처음 써본다.. 난 외고 1학년때까지 다니다 예체능 쪽으로 전향해서 인문계 다니고 있는 고3 수포자야ㅎㅎ 지금까지 영어 1등급 놓친 적 없고 모의고사나 내신이나 친구들 다 시험 시간 끝나자마자 나한테 답 물어보러 온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영포자 익들을 도와줄게 3~9등급 기준으로! 2등급 친구들은 아마 조금만 더 하면 1등급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웬만해서는 그날그날 컨디션 차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할말이 없다.. 2등급 정도 나온다면 영어를 어떤 식으로 푸는게 좋은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3등급 그러니까 79점 친구들부터 영포자 친구들 기준으로 설명해줄게 


★3등급~5등급 친구들을 위한 모의고사 전략★ 


모두 알다시피 영어영역 시험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바로 듣기와 독해! 내가 생각했을때 모의고사에서 듣기를 틀린다면 1등급은 가능성이 없어지는거같아ㅠㅠ 듣기는 컨디션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도 하지만 보통 독해 잘하는 친구들은 듣기도 잘하거든..? 그리고 듣기에서 먼저 틀려버리면 그순간 멘탈이 탁 나간다.. 내가 고1 첫 모의고사에서 듣기를 두개나 날리고 멘탈 완전 털려서 독해 대충 풀었거든 그러니까 듣기는 우리 다 맞추도록 하자! 

내가 가장 강조하고싶은건 '필기를 하자' 야! 나같은 경우엔 어렸을때부터 듣기 위주로 학습을 하고 영어 받아쓰기도 많이 했어서 순간 집중력이 좋아 하지만 이게 부족한 친구들 같은 경우엔 시험지에 필기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 그리고 나처럼 듣기는 안전빵으로 다 맞추는 친구들도 간단하게 필기하는 습관을 들이자! 

1. 필기를 하자
듣기는 알다시피 그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ㅠㅠ 한문제 풀고 생각할 틈이 없다 이거지.. 예를 들어 '남자가 하고 있는 말의 주제로 적절한 것은?' 이라는 문제가 있다면 방송을 들으면서 핵심 단어 같은걸 시험지에 빠르게 적어! 예쁘게 적지말고 휘갈겨서 빨리 적어.. 영어로 적지말고 한글로 적는게 이해하기 쉬울거야! 보통 9번에 가격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나오지? 이건 당연히 무조건 필기해야해! 원래 가격, 갯수, 그리고 몇퍼센트 할인하는지 이런걸 다 메모해놔 그러면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나중에 독해 다 풀고 돌아와서 필기해놓은 내용을 보고 답을 찾을 수 있어 

2. 선택지를 미리 읽어놓자
'다음중 남자의 말에 이어질 응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 문제 항상 두세개씩 나오지? 선택지가 항상 영어야! 이 문제 같은 경우에 듣기를 멍하게 듣다가 선택지를 뒤늦게 보면 그순간 다음 문제 넘어가고 끝이지ㅠㅠ 그러니까 방송에서 문제를 읽어주는 동안 빛의 속도로 선택지를 스캔하자 당연히 1번부터 5번까지 다 쉬운 내용이고 서로 다 다른 내용이라서 어렵지 않을거야 

3. 정신 차리자
제일 중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멍때리고 있다가 한문제 날린다.. 너네 항상 이러지? 듣기에서 몇개 날렸다 이거 수능 치고 나서도 하고싶지 않으면 집중해ㅠㅠ 영어는 밥먹고 치니까 좀 졸리는거 알지? 밥 적게 먹어.. 안그러면 속도 안좋고 졸리고 아무튼 모의고사 하루 점심 적게 먹는다고 우린 죽지 않는다.. 차가운 물 미리 마시고 뺨도 톡톡 두들기고 최대한 정신을 또렷하게 만들고 방송에 집중해 단 너무 긴장하지는 마! 듣기는 듣기일뿐 우리는 듣기는 다 맞춘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야하는거야 너무 긴장하면 또 배아프다..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가지되 집중하기! 제일 중요해 

다음은 독해로 넘어간다! 18번부터 45번까지 총 27문제.. 맞니? 28문제인가ㅎㅎ 암튼 27문제가 독해 문제야! 영어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제일 걱정하는게 뭐냐면 영어 시험 시간이 70분이잖아? 듣기 20분 제외하면 50분이 남지 그러면 50나누기27을 해서 '나중에 점검하는 시간 빼고 넉넉하게 잡아서 무조건 한문제당 1분 내로 풀어야해!'하는거란 말이야 물론 맞는 말이야 50분 꽤 긴 시간 같지만 문제가 27개인걸 감안하면 절대 긴 시간이 아니야 항상 부족해ㅠㅠ 그치만 문제당 시간을 똑같이 배분하려고 하는건 잘못됐다고 하고싶어 18번부터 27번까지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 같은 경우에는 20초만에도 답을 찾을 수 있는 반면 빈칸추론같은 어려운 문제는 2분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거든 그러니까 문제당 시간을 배분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빠르고 정확하게' 이것만 머릿속에 새겨놔! 최대한 빠르게 하지만 정확하게! 

지금부터 유형 별로 설명해줄게~ 나한테 지금 모의고사 시험지가 없어서 기억에 의존하는 점 이해 부탁해.. 

18번 : 글의 목적 파악
18번부터 5~6문제 가량 나오는 목적 주제 제목 요지 추론 문제는 독해 유형 중 쉬운 편에 속해! 18번을 틀리는 친구들은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해 조동사가 사용되는 표현에 주목해! you should라던가 must, 그리고 I'd like to~ 이 표현이 사용된 문장이 있다면 백퍼센트 그게 중심 문장이야 suggest(제안하다) 등등의 요구의 뜻을 갖는 단어를 캐치하려고 노력하기! 그리고 'so'라는 접속사에 주목해 보통 이 접속사로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글쓴이의 의도를 드러내거든 

19번 : 심경 문제
와 이거 너무 쉽다 그치..? 이거 진짜 빵점 방지용이야ㅠㅠ! 대강만 읽어도 나오지..? 이건 뭐라 조언해줄 말이 없다 다만 선택지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모른다면 따로 공부해두는게 좋을거같아 gloomy, frustrated, puzzled, joyful 등등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외워두자! 그치만 보통 지문의 분위기가 플러스(+)라면 선택지 다섯개중 네개는 마이너스(-)일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크게 걸리진 않을거같아! 다섯개중 세개 정도만 제대로 알아도 문제 푸는덴 지장 없을거같아 

20번~23번 : 주제 제목 요지
셋 다 쉬운 유형에 속하는데 난이도를 매기자면 요지>주제>제목 순서로 쉬워! 요지 같은 경우엔 선택지가 한글이고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말이 강한 어조로 표현되어있기 때문에 조동사와 접속사의 사용에 유의해서 읽는다면 어렵지 않을거고 주제도 마찬가지야! 요지의 한글 선택지를 영어로 바꿔놓은 정도? 그리고 제목 유형은 앞의 두 유형보다는 조금 어려운데 왜냐면 디테일한 내용을 추상적인 제목으로 표현해둔 경우가 많기 때문이야! 이건 솔직히 센스가 중요한거같아ㅠㅠ 문제를 많이 풀면서 답 찾는 요령을 공부하는게 좋을것같아 지문을 이해했고 선택지도 다 해석했는데 답을 못찾는 경우가 있거든 그냥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디테일하고 복잡한 지문에서도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문장은 하나일거란 말이야? 이 중심문장을 추상적으로 바꿔서 선택지에 넣어둔 경우 많이들 틀리는데 내 경험상으론 영어 속담을 좀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 속담 같은게 선택지로 나와있는 경우가 많거든 예를 들어 지문의 내용이 '여럿이서 일을 같이 하면 오히려 작업 효용이 떨어진다' 라는 중심문장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놨다고 가정하자 그럼 어려운 문제 같은 경우엔 선택지에 딱 저 주제가 그대로 나타나있진 않단 말이야? 대신 "Too many cooks spoil the stew(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라는 문장이 선택지에 있을거야 그래서 진짜 중요하고 흔한 속담 같은 경우에 영어로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 

24번~27번 : 실용문, 도표
이것도 그냥 거저 주는 문제다! 둘다 5번부터 읽으라고 권유하고싶어 이건 좀 팁..?같은거긴 한데 보통 4번이나 5번 그쯤 답이 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으라는게 아니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래서부터 읽으라는거야! 실용문은 정말정말 쉬우니 실수만 하지 말고 도표는 one third(3분의 1), three times(3배)등의 표현을 헷갈리지 말고 숙지할수 있도록 공부하자! 

28번 : 문법
보통 어려운 유형이지? 3점짜리로 많이 출제 되는데 많이들 어려워할거야ㅠㅠ 문법같은 경우엔 나오는 유형이 항상 나와! 대표적으로 나는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대표적으로 one of 복수명사 + 단수동사), 재귀대명사(~self), 관계대명사, 분사 이렇게 네가지 유형을 꼽고 싶어! 아 선택지는 다섯가진데 나머지 하나가 생각이 안나네ㅎ 보통 저 네개가 자주 나온다고 보면돼! 각각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문제 푸는데는 지장이 없을거라고 생각해 문법 같은 경우는 1번부터 5번까지 선택지가 있고 답이 5번이라면 반은 5번 반은 4번을 선택하지 1번부터 3번을 선택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는거같아 보통 둘중 하나거든? 근데 그럴듯해 보이는 답에 속아넘어가는거야 그래서 꼼꼼히 살피라고 하고싶어ㅠㅠ 개념을 확실히 익힌 뒤에 문제를 많이 풀자! 

29번 : 어휘 추론
근데 어휘 추론이 29번 맞니., 아무튼 어려운 유형 중 하나인 어휘 추론 문제! 박스가 A B C 세가지가 있고 둘중 동그라미 치는거지? 이건 기본적으로 단어 실력이 약하다면 리스크가 좀 있어 그렇지만 만약 A박스에 있는 단어 중 하나라도 안다면 다른 하나의 단어는 그 반대의 뜻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을거야! 문제는 둘다 모를 경우 큰일이 일오난다는거지..ㅎㅎ 그러니까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자.. 만약 내가 진짜 단어를 잘 아는데 실전에서 정말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 한다면 찍어.. 근데 무작정 찍지 말고 단어를 보면 뉘앙스라는게 있잖아 예를 들어 접두사 com-으로 시작하는 단어라면 약간 긍정적인 뜻? 함께 뭔가를 한다고 생각하고 해석한 다음 다른 하나의 단어는 반대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면 될거같아 그리고 정 모르겠다면 나는 332 기법을 추천해주는 수밖에 없다..ㅎ 뭔지 다들 알지? 

 

글이 너무 길어지니깐 빈칸 추론부터 장문독해랑 6등급 이하 친구들의 공부 방법은 다음 글로 이어 쓸게! 뭔가 되게 똑똑해보인다면 너희들의 착각이야 난 수학이 9등급이거든! 머리가 이쪽으로 다 몰빵돼서 유감스럽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다만 빈칸추론부터의 문제는 다음 글로 올거니깐 질문 안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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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2
쓰니 정말 고마워ㅠㅠㅠㅠㅠ 슼해갈게ㅠㅠㅠㅠ쓰니 정말 천사야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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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3
고마워!!!
슼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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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4
슼할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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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5
고마워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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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6
글 다 슼할게 쓰니야 너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월 모고 보고 멘탈 터졌는데 하... 6월에는 유지라도 했으면 좋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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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의 후기.. 듣기 밀려써서 처음으로 2등급 나오고 울었다고 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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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들 다 화이팅 6월엔 더 잘칠수 있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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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9
글쓴이 정말 고마워욤 덕분에 정말 도움됐어!!! 수능땐 평소처럼 1등급 쮹쭉 대박나길 응원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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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8
쓰나 정말 기초도 안잡혀있고 단어도 브족하고 문법은 아주 조금 알긴 아는데 모의고사에선 1도 못써먹으면 어떻게 해야해..ㅎ 4월 모고 7 나왔고 하나도 모르겠어.. 문제집 같은거 추천할거 있니..? 학원 가야하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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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0
슼하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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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1
슼할게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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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2
❤(ӦvӦ。)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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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3
헉 고마웡 슼해갈겡~~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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