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 점수로 기뻐하는 익들 속상해하는 익들 다 고3때 내 모습이랑 똑같아서 괜히 자꾸 오게된다ㅠㅠㅋㅋㅋㅋㅋㅋ
나는 내신 쓰레기 + 정시 점수가 훨씬 잘나옴 이라서 고3 6월 쯤부턴 내신 버리고 정시만 했어 대학도 정시 100 전형으로 왔고
사실 정시 공부는 진짜 누가 가장 덜 흔들리고 일상적인 공부량을 끝까지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
난 3월 4월 6월 7월 1학기 모의고사를 쭉 잘보고 여름방학때 방심해서 공부 안하다가 9평에서 장난아니게 썰렸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 그때 진짜 현실 부정하면서 익공에서 나만 망한 거 아니지??? 하면서 글 쓰곸ㅋㅋㅋㅋㅋㅋ
점수 좀 떨어졌다고 너무 자책하고 스스로를 비난하는 건 내 경우에는 전혀 도움이 안됐었어 난 원래 옆에서 잘한다잘한다 좋은 말만 해줘야 공부가 잘됐어섴ㅋㅋㅋㅋ
뭐 매사에 지나치게 관대한 건 안 좋을 수 있지만 스스로를 너무 몰아가기만 하는 것도 결코 좋지 않은 것 같아 스스로한테 좀 관대해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지나치게 들뜰 필요도 지나치게 우울해질 필요도 없어 수능 전에 받는 성적표는 사실 그냥 숫자에 불과할 뿐이야
길게 보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는 게 멘탈잡기도 좋아ㅠㅠㅋㅋ 어쩌다 공부가 너무 안 되는 날이면 하루쯤 놀 수도 있고 친구들이랑 야자째고 뭐 먹으러 가기도 하고 그런 거지 고3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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