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딩 때부터 학원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그랬는데 초6 여름방학 전에 그만뒀다가 중1 시작 전 2월달에 학원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평균 90이 나와서 좀 더 열심히 하면 92도 가능하고 95도 가능하겠다! 학원 열심히 다녀야지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내가 평균 90점이 나온 건 그 때 딱 한 번이었어
그 뒤로는 90점대 들어가지도 못했고 쭉 80점대...
물론 내가 노력을 안 한 것도 있어
핑계를 대자면 학원 갔다오니까 피곤하다고 놀기만 하고 공부할 환경도 아니라고 공부 안 했어
다 핑계지 하려는 애들은 다 하는데...
그런데 나는 분위기가 안 잡히면 진짜 공부가 손이 안 가는 타입이야 내가 집중력이 바닥이라서 분위기 딱 잡혀있어야 겨우 공부하거든..
성적이 하도 안 오르니까 내가 엄마한테 학원을 쉬고 싶다고 했지 내가 집에서 혼자 해보겠다고
학원만 겨우 다녔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내가 신나서 그냥 놀기만 했지
평균은 85정도 나왔었는데 저번에 학원 다녔을 때 최저점수보다 높은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학원에 다시 다니기로 했지 공부를 하나도 안 하니까
그런데 이제 중3이 다 되가니까 고등학교 가야한다는 것도 실감나고 그래서 공부를 맘 잡고 해보려고 해
이번에 평균이 87 나왔는데 반에서 6등하고 317명 중에 67등을 했어
이도저도 아닌 등수지...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말을 횡설수설 하게 되네ㅠㅠㅠㅠ
그래서 이번에 맘잡고 내가 혼자 해보려고 하는데 집 주변에 자유열람실이 있거든
거기서 해보려고 하는데 거기 독서실도 아니니까 시험기간되면 우리 학교 애들 막 몰려오긴 하는데 그래도 안에 조용하니까 걔네들도 조용하긴 해
요즘에 카드 만들어야해서 안 가긴 했는데 어차피 무료니까 카드 만들고 해보려고 하거든
고등학교 가면 혼자 해야하는 공부인데 학원 그만두고 지금부터 열람실 다니면서 혼자 해볼까 아니면 아직은 그냥 학원 다니면서 할까?
저번에 실패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중3이라는 게 실감나서 열심히 하려고 생각은 하는 중이거든ㅠㅠㅠㅠ
학원 갔다오면 왔다갔다하는 거 힘들고 싫어하는 쌤도 있고 해서 집중 안 될 때도 많고 집에 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놀기만 하거든
이럴바엔 혼자 공부하면 집중하는 시간 딱 하고 집에 와서 쉬고 더 좋을 것 같은데ㅠㅠㅠㅠㅠ
말이 정리가 안 되긴 하는데 학원을 계속 다녀야할까 아니면 열람실 다니면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한 번 해볼까?
학원에서 항상 천재교육? 체크체크(영어, 수학) 과학은 오투, 국어는 한끝(학교 교과서가 비상이야 한끝도 비상) 이렇게 푸는데
어제 여기 문제집 뭐 푸나 보니까 보통 개념원리랑 알피엠 풀더라고ㅠㅠㅠㅠ 그에비해 체크체크는 좀 쉬운 편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물론 수학에서 내가 못푸는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풀어보면 그것도 나한테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ㅠㅠ
말을 두서없이 썼지만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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