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1이고 휴학중인데 의견 듣고 싶어

인문계열이야 내 성적보다도 좋은 곳 들어왔고 아파서 쉬고 있어 지금은 

쉬면서 장래 생각해보는데 딱히 이쪽으로 하고싶은 일도 없고 취업할 생각하니까 더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대학생 내내 알바나 하면서 적당히 공부하고 졸업해서 카페같은 거나 하나 차릴까 생각중이었어 (자영업 힘든 건 알고))

또 쉬면서 든 다른 생각은 공부 다시해서 다른 대학 들어가는 거...? 전부터 수의사 하고 싶었고 (갑작스럽거나 막연한 꿈은 아닌데 일일이 설명하기 그래서 대충 적을게) 그래서 내년수능 목표로 공부 다시할까도 생각 중이고... 일단 문과에서 이과공부하는 거니까 더 어려울 수도 있는데 기간도 나름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아 17수능 백분위 90 정도 나왔었어 원래보다 성적 내려갔었고

아 그냥 너무 주절주절 늘어놨나 ㅋㅋㅋㅎ... 두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혼자 생각하니까 너무 현실성없나 생각들고 또래애들은 1안은 부정적이고 2안은 괜찮다는 반응인데 음... 어른들께 여쭤보지는 않았어 익인들 생각은 어때..?

[익인1]

아픈거라서 1학기휴학가능한건가?

[글쓴이]

응 질병으로 1년휴학했어 1학기 아니고 1년인건 학교사정상..?

[익인2]

아아 글쿠나 고마오! 근데 학기보다 1년휴학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 한학기만 휴학하면 수업꼬여서 계절듣고 그러던데 아닌가ㅠ?

[글쓴이]

그런것땜에 그냥 1년 휴학하라고 한것같아 학교도

[익인3]

수업안듣고 바로 휴학중인거야? 그래도 관심있는 수업 몇개 들어보고 결정하는게 좋아보이는데

[글쓴이]

한달정도 듣다가 했어 ㅠ... 하나도 집중못했고

[익인4]

1-2번중에 고르라면야 2번이 괜찮아보인다.. 근데 내 친구도 수의대인데, 수의대도 컷 꽤높아서 약간 힘들수도있어.. 솔직히 수의대, 의대만 아니면 학교다니면서 전과나 편입하는거 추천하고싶다

[글쓴이]

전과나 편입 다 생각해봤는데 일단 비슷한 계열 중에서는 하고싶은 게 없어.. 컷 높은 건 당연 알지ㅠㅠ 그래서 1년 반 시간 잡고 학원 다니려고 했어 원래 중고딩내내 학원 안갔어서... 뭔가 여태껏 하고 싶은 건 내버려두고 그냥 막연하게 공부한 느낌? 지금 좀 컨디션 별로라 나도 지 모르겠긴 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