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분위기도 별로고 시설도 별로고 수업 질도 별론데 애들이 공부를 많이 안해서 맨날 시험치면 1~2등급나와. 물론 내가 아무 노력도 안하고 1~2가 나온다는건 아니고 어느정도는 하지만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들이는 시간이나 노력이 적어.
그리고 대회같은것도 애들 많이 안나가서 나가기만 하면 상받는 확률 거의 40%~50%고 반에서 진짜 공부 하는애가 4~5명이니까 쌤들이 생기부 특별히 신경 써주신다
또 다른 고등학교들 보면 막 학생회장 부회장 뽑는거 기호 4~5번까지 나오면서 치열하잖아? 근데 우리학교는 학생회장 1명 부회장 1명 이렇게 각각 1명씩밖에 출마 안했어..ㅋㅋ 그래서 이번에 학생회장으로 뽑혔다.. 정말 대박이야..
중학교때 18%였던 내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4%대로 올라온게 신기하다.. 진짜 고등학교 선택 너무 중요한 것 같아. 사실 내가 일부러 내신 따려고 작정하고 이 학교를 친구 하나 없이 덩그러니 혼자 왔는데 지금 너무너무 만족함
그리고 젤 신기한게 학교가 전체적인 분위기도 안좋고 주변사람들한테 인식도 굉장히 안좋은 학굔데 이상하게 대학입시 결과는 좋다..? 대신 최저빡센곳은 패스. 왜냐면 우리 학교에 오면 다같이 하향 평준화가 되서 수능 공부 정말 극소수만한다..ㅋㅋ 학생의 95%정도가 학종으로 대학가는데 그중에 90%가 최저 없는곳 써..ㅋㅋ 그래도 이화여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동국대 지방교대 등등 네임벨류 있는 대학 많이 붙는 편이고(서연고는 여태 1명도 없었음. 근데 우리때에 1명 갈 예정. 내신올1 모고올1 생기부핵빵빵. 물론 쓰니 아뉨)
진짜 요새 주변 다른 고등학교 간 애들이 나 엄청 부러워해. 처음엔 막 그런 꼴통 고등학교가면 분위기에 휩쓸린다 대학 못간다 이러쿵 저러쿵 걱정도 많이 해주고 한편으론 내가 그쪽 가면 망할거란 생각 가졌었던 애들 요샌 자기네들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3~4 받는거 보니까 너무 안타까워.. 중학교때 나랑 비슷하거나 나보다 잘했던애들이 3~4 받는거 보니까 정말 그학교 갔음 어떻게 됐을까 끔찍함..ㅋㅋㅋㅋ 진짜 고등학교 선택 너무너무 잘한것 같아서 진짜 ㅏ뿌듯..
아무튼 내 학교 자랑 봐줘서 고마워 ㅎㅎ 혹시 지금 중학생익이 보고있다면 난 정말 무조건 !!! 정말 무조건!! 내신 잘 딸수 있는 고등학교 가는걸 추천할게! 뭐 수업질이 좋고 학교 분위기 좋은 고등학교 가봤자 아무 소용 없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내신이 중요한거야. 안그래도 수시 비율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정시 믿고 내신 버리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물론 정시에 자신 있는 사람 제외.
희희 요새 넘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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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근황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