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로 반수하려고하는데..

9월에 입사관으로 자소서써서 수시쓸라하는데.. 

나 원래 정시엿는데 하향썻는데 3개다 광탈이야.. 

내가그렇게 공부잘하는것도 아니라서 재수할자신이안나..그리고 16학년도 수능이 대박이라잖아..? 

오늘 발표낫는데.. 엄마한테 미안하다고말하는순간 눈물나더라 나진짜 열심히했거든..  

엄마는 재수해서 수능보라고하시는데 난진짜 공부하려고 독서실이나 재수학원다니다가 우울증걸릴것같단말이야 

그래도 풀어놓을곳이 여기바께없어.. 

15년도 9월에 입사관으로 자소서 수시는 어떻게생각해???

[익인1]

반수를 수시로만생각하는거면 반대야
솔직히 어떻게될지모르는건데 수능공부열심히할자신없으면 반수나 재수는 비추야
주변에보니까 진짜열심히할사람아니면안하는게더좋더라고

[글쓴이]

내가 내신이 3정도되는데 수능은 정말 4 5 뜨더라고...
근데 하향해서라도 내신 자소서로 갈라고하는데 그래도 비추인가ㅠㅠ 이번에 정시쓴것도 다 광탈이더라고...작년 입결보단 내성적이 높았는데도...ㅠㅠ
내년에는 더하지않을까해서...

[익인2]

내신이 3인데 자소서 솔직히 비추..
너 글보니깐 너무 답답하다
공부잘하는것도 아니라서 재수할자신이 안나면 재수하지마
재수나 반수나 맘 단단히 먹고해야돼
4-5나오는거보면 여태 공부 제대로 한적 없는거같은데 재수나 반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

[글쓴이]

근데..내가 원서쓴거 다떨어져서...
전문대는 진짜로 가기 싫고.. 전문대를 무시하는건아니고ㅠㅠ ...휴

[익인3]

강제재수구나..
그럼 마음 단단히 먹고 해봐
너가 수능 4-5등급 나왔다는 거는 여태까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다고 볼수없어 재수 이 악물고해

[글쓴이]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라 재수학원같은건 꿈도 못꾸는상태라서 독재 밖에 길이없어...근데 난 자신이 없어.. 또 수능처럼될까봐 무섭고 다시한번 떨어지면 처음으로 돌아갈수잇다는 의지조차 사라질거같은데..

[익인4]

또 지난수능처럼 되기싫잖아? 그럼 이번에는 그렇게 되면 안되는거잖아
너가 한번의 입시 실패로 자신감도 사라지고 회의감도 들고 그러는것 같은데 그런생각 다 버리고 처음 부터 다시 제대로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했으면 좋겠어 수능이 장기레이스이지만 어떻게 보면 짧은시간이야 그 시간동안 계속 작년 입시 실패 휴유증만 안고가면 안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놓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그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올수있다고 생각해
재수학원가기 힘들면 독서실 독서실 비용 부담스러우면 동네 도서관에 다니면서 공부해 인강은 ebs들으면서 해 요즘 ebs인강 잘돼있어서 너가 인강들은거 복습철저하게해서 충분히 소화해내면 점수올리는데 큰 도움 될꺼야

[익인5]

전문대가서 편입준비하는거 어때? 아니면 반수로 수시 준비하되, 정시 최저 몇과목만 공부하는.. 그런것도있고.. 나는 재수했는데 독서실+인강 이었단말야 학원 다니고싶었는데 가장 싼 반이 한달에 88만원이어서 못갔어 암튼 독서실,ebs로 재수했는데 결과는 fail 물론 흔히말하는 피똥싸게,코피터지게 공부한거 아닌데.. 그렇게 공부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쓰니같이 반수로 할 생각이라면 붙기 좀 어려울수도있어..

[익인6]

재수라는거 정말 보기보다 어마어마한 노력을 위하는 거니까ㅜㅜ 어중간한 다짐으로는 그냥 하지않는게 가장 좋아..ㅈ절절한 나의 경험담이야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집에서는 천덕꾸러기 취급..

[글쓴이]

원래 집에서 공부한다고 밀어주는 편이엇는데 어느순간 진짜 천덕꾸러기되더라 말만해도 그러니깐 이렇게되지 라는식으로 말하고...

[글쓴이]

원래 집에서 공부한다고 밀어주는 편이엇는데 어느순간 진짜 천덕꾸러기되더라 말만해도 그러니깐 이렇게되지 라는식으로 말하고...

[익인7]

맞아.. ㅜㅜ 요즘 하는 생각은 나가서 혼자 살고싶다 이생각뿐.. 근데 또 생각해보면 공부못하는 내가 잘못인거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