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상 공부는 반포기거든. 진짜 하기싫고 왜 하냐는 생각도 들고... 중학교땐 항상 일주일 전에 새벽에 해서 평균 60~70대 정도 했고. 이제 예비 고1인데 우리지역이 지방이라 어느정도 평타면 나은 고등학교가거든 나도 거길갔고. 근데 막상 가보니 겁이나는거야 난 이제 어쩌나싶고 다들 잘하는데 나만 못하는거같고... 그렇다고 억지로라도 학원다녀서 공부하자니 우리집 사정이 안되서 수학만 다니고있는데 독학하자! 하고 며칠있다가 또 포기하고 게으르고 제대로 끝까지 하질못해. 의지도 없고. 주변 선생님이나 엄마나 말 들어보면 다 나보고 열심히만 하면 너는 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모르겠고... 공부하자고 생각한것도 오래안가고 그래. 항상 뭘 배우든 나는 흥미가 확 붙었다고 빨리 확 식어서 맨날 끝까지 못한단 말이야. 그래서 공부 말고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대학을 가야 뭐라도 할 수 있는데 가진 꿈도 없고 남한테 사랑받고 관심받는 건 좋아하는데 그것도 오래가질 못하고 내가 지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지금 이시기가 예비고1 한텐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책도많이 일고 공부도 많이 하라는데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몸은 항상 귀찮아하고 안하려고 하고... 내가 생각해도 한심해 정말 한심한거 아는데도 이러고 있는게 진짜... 나는 공부말고 기타도 배우려 해보고, 가야금, 손글씨, 논술, 글쓰기, 포토샵, 막 이런 것도 해보려 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다 남들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하는 거더라고 남들이 내가 한걸보고 잘한다고 해주면 그게 좋아서 하는거더라고. 내가 하고 싶은거 모르고...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좋아하는 거 적으라 그러면 노래듣기? 글쓰기 이런거나 적고 장점도 뭔지 모르겠고 진짜 마음이 복잡해. 누구라도 나한테 내 적성이든 내 취미든 특기든 알려줬음 좋겠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할 때 즐거워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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