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07l

사실 나는 지금까지는 그냥 평범했던 예비 고3인 여고생이야. 

그런데 이 것이 정말로 내가 하고 싶어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갑자기 하고 싶더라고. 

사실 이 마음이 예전부터는 있긴 있었어. 

솔직히 음악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이 가상해도, 재능이 없으면 그냥 물거품이 되버린 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쉽사리 도전하지는 못했어. 

고2 학년 2학기 기말고사 때도 실은 음악을 배우고 싶었거든. 

하지만 나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부모님한테 말씀만 드리고 쉽사리 도전할 수는 없었어. 

어느날 나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내 꿈과 진로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렇게 사는게 너무 싫었어. 

그래서 내가 평소에 뭘 많이하고, 무엇을 주로 듣고, 내가 원래 엄청 좋아했다가 포기가 빠른 사람인데 그나마 아직까지도 끈기있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봤어. 

그렇게 생각했더니 음악, 사람들을 웃겨주기, 진짜 특출나게 잘하진 않지만 피아노, 게임하기 였더라고.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해야할 줄 잘 모르겠어. 

그냥 막막하고 ..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배워보고는 싶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싱숭생숭해.. 그냥 너무 지쳤어... 

솔직히 맘 편하게 예체능 배우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더라고.. 나도 한번 그냥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내가 인문계 고등학생이기도 하고, 우리집이 엄청날정도로 잘 사는 편도 아니고.. 근데 잘 모르겠어.. 그냥 너무 힘들어.. 

갑자기 말이 꼬인 것 같아... 

내가 음악에 재능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와서 배우는 것도 늦겠지.. 

그래서 한번 입시요강을 봤는데 대부분 실기를 70~80% 정도 보더라고 .. 참 허탈스러워 .. 

그냥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냥 막막하고 미래가 보이지도 않고 이제 수능은 300일 밖에 남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또 한심스럽고.. 

더 한심스러운 것은 아무리 깊게 생각해도 바뀌지 않는 나? 이라고 말해야하나.. 

내 성격상 한 가지에 몰두를 하면 진짜 미친 듯이 하거든.. 사실 피아노도 한 때 그랬었고.. 음악도 그렇고.. 그냥 

결론은 지금 난 이런 상탠데.. 공부를 하는 것이 맞을까? 아님 마음이 가는 대로 음악을 택하는 것이 맞을까? 야.. 

그냥 깊은 조언 좀 해주었으면 좋겠어.. 많이 힘들어 

그리고 어떻게 생활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고.. 많이 고민이다.. 



 
익인1
안녕 난 공연기획 준비하는 익히고 쓰니랑 동갑이야 나도 예대 준비하느라 실기랑 면접 준비하고 있어 쓰니 말하는 거 보니까 정말 하고 싶은 거 같은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해보는 건 어떨까? 지금이 아니면 언제 도전할 거야ㅜㅜ잘할 수 있어 근데 나는 이거 한 번은 꼭 생각해봤으면 좋겠는게 만약, 만약 말이야 쓰니가 지금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현실도피에 있다면, 공부를 하기 싫어서라면 나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 진지하게 임할 자신 있으면 꼭 꿈 놓지 말았으면 좋겠다
6년 전
글쓴이
맞아 실은 나두 음악을 하는 이유가 현실도피일까봐... 쉽사리 도전을 잘 못하겠어.. 솔직히 너무 두렵기도 하고... 좀만 더 일찍 시작했었으면 포기해두 괜찮았을텐데.. 지금 너무 걱정이 돼.. 내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이유가 될까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는 분명한데 이게 진정한 것인지 그리고 부모님은 대학을 진학하고 취미생활로 음악을 배우라고 하시거든 음악이라는 직종으로 밥먹고 살긴 솔직히 엄청 뜬 사람이 아니면 힘들잖아.. 그냥 모르겠어 이제 달려야 할 시간인데 자꾸만 현실도피만 해버리다가 진짜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 정말 그것은 끔찍하고 괴로운 것 같아서 두려워.. 진짜 자꾸만 이렇게 밀리다가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죽을까봐 걱정이 되고.. 진짜로 내 마음을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답답하고 화가 나서 짜증난다...
6년 전
익인2
실기는 지금 자신이 없고 공부가 어느 정도 된 상태라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음악 관련 학과로 진학한 다음에, 대학교에서 음악 관련으로 이어나가 보는 건 어떨까?
6년 전
글쓴이
실기가 70~80%이고 성적을 대체로 많이 안본다아..
6년 전
익인3
내가 겪었던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댓글써. 나는 올해 문과로 입시를 했고 지금 재수중이야. 내가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음악이 너무 좋은거야. 딱히 음악으로 뭘 하고싶다는 없었지만 음악이 진짜 좋은거야.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노래를 듣는것도 하염없이 좋고 그때가 제일 행복한거야. 그래서 그때 음악을 너무 하고싶었어. 근데 너무 늦은거 같은거야. 난 외고에 다니고 있었고, 그래서 공부쪽으로 루트가 확실한 상황이었으니까. 갑작스럽게 너무 하고싶어져서 이게 그냥 충동일까 생각도 했었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냥 음악은 나중에 대학가서라도 취미로라도 배우자 하고 그냥 접었었어. 그리고, 난 지금 정말 후회중이야. 그때 한번만 용기를 내서 말해볼걸... 그때 그렇게 접지말걸. 하고 계속 후회중이야. 난 이대로 고3을 끝냈고 재수를 시작한 이상 나에게 음악이라는 또다른 길은 이제 열리지 않을거야. 아마 음악을 하게 된다면 너무 큰 도전이고 모험이겠지. 현실적으로 지금 음악을 시작하면 재수, 삼수까지는 생각해야될거고 누구보다 힘든길이 될거야. 하지만, 좀더 행복해질지도 몰라. 나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6년 전
글쓴이
진짜로 익.. 나랑 비슷한 상황이다.. 진짜로 공감이 돼 .. 나는 음악이 좋은데 부모님이 취미 생활로 그냥 배우라고 하는 게 너무 속상해.. 혹여 내가 악기 다루는 것이나 노래 혹은 작곡 쪽에 재능이 있다면 발휘해서 부모님께 나 재능있으니까 음악 쪽으로 진학해주면 안되냐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아니여서 너무 두려워.. 더욱 삭막한 것은 내가 음악 말고는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 이것에 대한 의문이야.. 솔직히 진짜로 꾸준히 많이 듣고, 피아노 치고 행동하는 것은 음악 빼고는 없더라고.. 진짜로 내가 아마 음악을 선택할려면 성공할 확률도 희박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재수, 삼수까지 생각해야할 것 같고.. 그것보다 두려운 것이 과연 부모님께서 음악쪽으로 학원을 보내줄까... 그냥 고민이 된다.. 내가 음악을 하고 싶은 이유가 솔직히 현실도피 때문인지 걱정되기도 하고.. 음악을 배우고 싶은데 좀.. 많이 두려워 ... 그냥 두려워..
6년 전
익인4
어 쓰니야..나는 올해 문예창작과랑 극작과 준비하는 고3익인이야!! 나도 작년 11월 18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외 다니면서 글을 배우고 있어 그 전부터는 막연히 글이 쓰고싶다 이게 끝이였어.. 배우기 시작한 건 11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고 재능도 없어서 희망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해봐야 안다고 생각해서 도전했어..근데 나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더라고. 쓰니도 지금부터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 촉박한 건 사실인데 음악이 정말 정말 좋고 이게 내 길이다 싶으면 하는 게 맞는 거 같아!! 대신 엄청 노력한다는 가정하에. 두려운게 당연하지만 한번쯤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6년 전
글쓴이
익인아 좋은 조언 고마워!!! 한번 더 신중하게 고민한 다음에 정말로 도전해봐야겠어!!! 나도 익4처럼 한 번 도전이라도 해보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아.. 그런데 너무 걱정이 되는 것이 과연 우리 부모님께서 음악 학원을 보내주실 지 너무 고민이다.. 실은 나두 고2 11월 말 때 부모님한테 음악학원 다니고 싶다고 졸라댔는데.. 부모님이 알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내 마음도 싱숭생숭해지고 부모님 말도 바뀌여서 결국에는 음악학원을 다니지 못했었거든.. 그런데 또 반복해서 음악학원 보내달라는 부탁을 과연 부모님께서 허락해주실 지 너무 걱정이다..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잡담 S (Study) 공부법을 공유하고, 나만의 학습일기를 쓸 수 있는 글잡담 S를 이용해 보세요
글잡담 S 바로가기
분류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공무원시험시험 다가오니까 숨막혀..8 06.19 13:45158 0
자퇴자퇴하고 대학 입시 준비 다들 어떻게 해?7 05.25 01:48445 0
대학원문과대학원인데 나만 널널해.. 13 05.26 22:26444 0
어학자격증제2외국어 준비하는 익 있닝6 06.20 18:0477 0
고등학생-1 05.31 02:2714 0
고등학생 자이 1등급마스터 풀어야 돼??1 06.09 22:11 254 0
고등학생 -1 05.31 02:27 14 0
고등학생 하루 밤 새기 05.31 01:59 214 0
고등학생 너의 학습 감각 유형은? 청각적 학습자 vs 시각적 학습자 05.26 22:18 237 0
고등학생 논술학원 추천좀!!!2 05.01 14:55 243 0
고등학생 약간 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해요.2 04.30 15:31 289 0
고등학생 떨려요 떨려요 떨려요 떨려요 04.29 01:03 155 0
고등학생 고등학교 첫시험이라 떨려요 04.28 21:42 181 0
고등학생 고3 대학 라인 좀 잡아주랑... 1 04.25 23:39 249 0
고등학생 고등학교 국제반 들어가고 싶은데4 04.19 22:39 369 0
고등학생 약대 가고싶은 고1인데2 04.15 20:56 298 0
고등학생 사문 공부할때 인강 들어야해?? 04.07 21:30 162 0
고등학생 고2 공부2 04.07 16:52 354 0
고등학생 나 어떻게 해야할까… 04.01 14:25 208 0
고등학생 단권화하려고하는데요..2 03.24 00:52 425 0
고등학생 고1 통합사회 문제집 추천 03.23 22:38 147 0
고등학생 노베)나 진짜 급한데 인강 고르는 거 도와줄 수 있어?4 03.15 22:31 501 0
고등학생 통합과학 주기율표3 03.11 20:56 215 0
고등학생 고등학교 동아리 어떻게 해야할까... 2 03.07 23:32 258 0
고등학생 예비고1 수학1 03.01 14:32 152 0
고등학생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