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놀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울고 반복하는 일상이 지겹지도 않냐. 이제 공부 좀 하자. 고3인데 아직 여전히 부족하면서 어떻게 그 날고 기는 아이들을 뛰어넘으려고 그래? 정신차려. 너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너 지금 제자리 걸음이야. 개학 때까지 한 달 남았다. 그 한 달이 내 1년을 바꿔줄 거야. 진짜로. 이렇게 노력 안하고 있다간 너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큰 후회를 하게 될 거야. 부담 주기 싫어서 말을 못 하지만 항상 나 걱정 하시는 부모님, 매번 나 응원해주시는 선생님, 지금도 공부하고 있을 내 친구들, 그리거 내 걍쟁자들. 다 생각하자. 그리고 나만 생각하자. 10달 공부 그거 하고 당당하게 명문대 들어가는 거야. 걱정하지 말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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