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중3때 나랑 성적 비슷한 애들 다 특목고 자사고 외고 준비할때 주변사람들이 집근처 일반고 가서 내신 따라고 하길래 나는 그때 뭣도 모르고 걍 왔지. 난 1학년때 담임쌤이랑 학교에서 내신도 중요한데 내신만큼 생기부가 중요하다고 해서 진짜 비효율적이고 나한테 득되는거 1도 없는 활동들 생기부 그 한줄을 위해 9시 10시까지 학교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고2때 진짜 선생이라고 아니 인간이라고도 할 수도 없는 담임쌤을 만나서 마음고생다하고 1점대 초반 유지하던 성적도 1.8~9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진로쌤이 성적 떨어진 만큼 학교활동 하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반장을 했고 인간같지 않은 삶을 살았다 시험 1주일전인데 나도 나름 전교 10등안에 드는데 담임쌤이 진짜 말같지도 않은걸로 트집잡아서 빈교실에 나랑 담임쌤만 들어가서 문잠그고 얼마나 잔소리와 그 분노를 들었는지 모르겠다 남들 다 좋아하는 수학여행도 난 반장으로서 우리반 애들 다챙기고 애들 다 데리고 다녔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어떻게 담임쌤 기념품 하나 안샀다고 하는 욕이었고 나는 그때 너무 놀라서 급하게 사서 드렸더니 더러워서 안먹는다고 그걸 다시 되받았다. 진짜 중간 과정에서 쌍.욕도 먹고 진짜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종례시간이나 수업시간에도 서슴치 않고 했으며 한 아이를 불러 다른 친구를 욕하고 차별적 발언과 외모 비하까지 정말 인간의 끝을 봤지만 나는 생기부를 위해서 다참았다 중간에 진짜 너무 살기 싫고 자퇴할까도 진짜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내가 대학 갈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 학종이라 생각해서 진짜 개처럼 1년을 살았다. 결국 돌아온건 행발에 폭탄을 던져논 것뿐 이었고 진짜 며칠을 울었는지 모른다 내가 그 와중에도 2년동안 자율동아리 기장으로 40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애들이 무임승차를 너무 많이해서 과제연구, 수학보고서 발표 등 팀플은 나혼자 밤새가며 공부랑 병행했다 진짜 억울해서도 학종 이렇게 날리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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