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생 카테고리가 맞나..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익인인데 학교 나가는 게 너무 싫어.
솔직히 중학교 때 공부도 못하진 않았고 친구도 없는 편은 아니었단 말이야.
근데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학교도 많이 빠지고 힘든 시기에는 하루에 15시간씩 자고 그랬어. (그냥 집에서 잠만 잤어)
학교가 답답했는지 사는 게 답답했는지 확실히는 몰라.
한 번 죽으려고 한 이후로는 상담도 받고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왔는데 새로운 게 가까이 다가오니까 눈앞이 캄캄하다.
우리 엄마 진짜 좋은 사람인데 나 때문에 맨날 쌤한테 전화하면서 힘들어하는 것도 보기 싫고 거기서 갇혀 지내는 것도 싫고
솔직히 중학교 때 애들이랑 어울리기는 잘 어울렸어도 남는 추억도 별로 없어.
검정고시 준비하려고 해도 고등학교도 못 견디는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다.
공부는 학교에 있을 때 수업 열심히 듣고, 수학 공부방? 같은 데 하나 다니고 한 일주일 벼락치기 하면서 전교 10등 정도는 했어.
물론 선행은 하나도 안 돼있어.
그냥 검정고시 쪽으로 빨리 방향을 트는 게 좋을까?
고등학교 졸업장 빨리 따고 재수학원 다니면서 수능 준비하면 좋은 대학도 갈 수 있어?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어서 글이 엉망일거야 그래도 댓글 부탁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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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