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노는줄로만 아나봐

내가 과동아리가 문예동아리라 칠월 한달 내내 연습하고

학회인 중앙동아리 포럼이랑 토의때문에 7월동안 일주일에 2~3번씩 모이고 그거 위해서 공부하고

팔월 여행때문에 알바 구하러 이곳저곳 면접보러 다니고 벌써 네다섯군데 빠꾸먹고ㅠㅠ

학교에서 하는 영어수업 집에서 학교까지 가기엔 너무 멀어서 집에서 인강들으려고 하는데

아직 전부 다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7월이 되게 빡빡하고 힘들것같거든

근데 엄마는 내가 7월되기 전에 잠깐 쉬는거보고 자꾸 뭐라고 해

나보고 공부하래 공부공부공부공부공부...하...

나 아직 1학년인데 이런저런 활동도 못해보고 벌써부터 제2외국어 공부하고 토익토플 점수따고 그래야돼나?

엄마는 나에게 도움되는 활동은 자격증공부 영어공부 제2외국어공부 그런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것같아

자꾸 나보고 너는 자격증안따냐 공부안하냐 그러는데 그런건 8월부터 겨울방학부터 느긋하게 좀 하면 안되나

왜 자꾸 잔소리 하는거야 진짜 짜증나 나도 기숙사 살고싶다.......

[익인1]

1학년은 걍 노는건데 원래..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 듯. 오히려 내가 부끄럽다.ㅋㅋㅋㅋ; 그냥 듣는 척 하고 쓰니 할거 하는게 속편하겠지 부모님 잔소리 신경 쓰다가 다 늙음 ㅋㅋㅋ

[익인2]

아진짜심하시네일학년인데벌써그러시다니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