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대익인데 사촌동생 공부 도와주면서 사촌동생이랑 얘기를 나눴어. 자기는 공부 너무 하기싫고 공부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구 자꾸 한탄을 하더라구. 자긴 당장 꿈이 없다구. 여기 익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있을 것 같아서 ! 나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공부 자체로 성공하기엔 늘 애매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거든. 아예 공부를 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교권 안에 든적도 사실 드물고. 근데 내가 공부를 놓지 않았던 한 가지 이유는 꿈때문이었어. 꿈이 있었던게 아니라, 나중에라도 생길 나의 꿈을 위해서. 학생 때 할 수 있는게 사실 공부거든. 지금은 꿈이 없더라도 나중에 어떤 간절한 꿈이 생겼을 때 성적이 발목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 사실 내 동창들도 한창 방황하다가 뒤늦게 꿈이 생겼는데 손 놓은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친구들도 있었거든. 물론 그 시점에서 다시 시작한 친구들도 있지만, 흘러버린 시간만큼 노력도 시간도 그리고 돈도 배로 드니까. 혹시라도 동기 부여가 안되는 익들이 있다면, 이런 방식으로도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 지금은 너무 하기 싫고 왜해야하나 싶겠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코 헛된길은 아닐테니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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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