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걱정 너무 안하면 좋겠어. 지금 당장은 학교에서 수시가 중요하다고 난리치겠지만 지나고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 난 애초부터 수시형 머리가 아니었는데도 담임이랑 학년 부장이 수시를 왜 버리냐면서 나한테 압박을 했고 그 압박을 못 견디고 결국 1학년 2학년 총 2년을 정말 공부 안했어. 내 친구들이 보기에도 쟤는 대학 안갈려고 저러나 싶을정도로 공부 안했어. 그 와중에 유일하게 딱 한 선생님만 나한테 정시 준비를 하라고 하셨어. 난 당시에 학벌에 대한 압박감이 그 누구보다 심했어. 그러다가 결국 폭발해서 2년이라는 시간을 날렸지만 난 오히려 그 계기를 통해서 내가 정말 뭘 하고싶은지를 깨달았고 1년동안 죽어라 공부해서 결국 정시로 대학 가. 지금은 수시가 정말 커보이겠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내 친구들도 "내가 왜 그렇게 수시에 목숨을 걸었을까" 라고 말해. 당장 비교과 하나 더 챙기고 세특 신경쓰고 수행평가 하나라도 더 맞는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면 좋겠어. 어떻게든 일이 다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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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에 남편이 시계를 맞춰달라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