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문제 푸는데 귀신같이 내가 공부한 부분 나와서 희열을 느끼면서 답을 골라낼거고 사탐은 분명 11나올거야! 4합 7 맞출 수 있어!
아직 시험 보지도 않았는데 불안해 하지 말자. 불안해할수록 시간만 낭비하고 우울해지잖아.
이번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는 내가 좌우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는 건 멍청한 짓이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잖아.
난 그냥 수능에 몸을 맡기면 돼! 그동안 힘들었던 거 하늘이 다 보상해줄거야.
난 올해 귀인들을 많이 만났잖아. 정말 멋진 한 해 였던 것 같아. 나의 능력도 발견하고 선생님,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아보고.
날 사랑해주는 가족과 주변사람들도 있고 수능 망한다고 엄마아빠가 나한테 죽도록 뭐라 하겠어? 다 이해하실거야. 지금 이 시기는 "내 긴 인생의 점"일 뿐이야.
몇 년 지나면 그냥 웃으면서 말할걸? 내가 19살 때 수능 며칠 전에 너무 두려워서 울고불고 엄청 오바했다고ㅋㅋㅋㅋ 누구나 다 겪는건데 괜히 쫄아서 ㅋㅋ
아무도 내 1년 부정 안해. 힘들만큼 힘들었고 아프기도 아팠고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다~ 내가 잘되려고 그랬던거야.
그냥 수능 빨리 끝내고 와서 엄마 품에 안기자. 나 이제 스무살이잖아! 교정도 할거고 라식도 할거고 서울가서 입고 싶은 옷, 하고싶은거 다 할거잖아.
입시 성공해서 동생들한테 공부도 가르쳐주고 동생들 대학도 내가 다 도와줘야지! 엄마 아빠 이모네식구들도 다 내 딸, 조카 ㅇㅇ대 다녀요~ 하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거고.
너 논술도 잘하잖아. 대학 추천받은것도 내가 오기부린거 아니고 논술쌤이 꼭 가자고 도전해보자고 하셨잖아.
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그 때 만났던 귀인도 날 위해 열심히 기도해주시고 계실거야. 내 편인 사람이 너무많네~!!
떨지말고 열심히만 하다 오자. 수고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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