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나익은 특성화고 졸업해서 의미없게 놀고 있는 백조야. 여기 보니까 특성화고 다니는 익인도 있고 특성화고에 대해 궁금해하는 중학생 익인도 있는 것 같네 ㅎㅎ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잘 설명할지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결과를 낳지 않길 바라며 조심히 조언해줄게. 특성화고는 속칭 실업계라고 하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공부 못하는 혹 날라리들이 가는 고등학교. 실제로 그런 경우도 많고 아닌 경우도 있어. 특성화고의 정확한 뜻은 특정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고등학교.. 라고 하면 맞겠네 ㅎㅎ 그래서 전문계라고 하기도 하지! 이런 특성화고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종류는 다양해. 정말로 특정분야를 배우기 위해 진학하는 학생들. (ex.미용) 공부 못해서 진학하는 학생들.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집에서 떠미는 경우가 많아.) 더 다양한 학생들이 많겠지만 내가 3년동안 다니면서 본 경우는 이정도가 되겠네. 나같은 경우는 세번째였어. 공부도 그저그렇게~ 근데 집에서는 얼른 돈을 벌기를 원하고. ㅎㅎ 중3때 이미 담임 선생님도 특성화고 진학을 추천해주셨어. 나는 그렇게 노는 부류의 애도 아니였고 내가 진학하는 특성화고는 전부터 소문이 안 좋았어. (다들 그럴거야. 특성화고에 대한 소문) 입학식날도 그랬고 새학기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렇고 분위기는 냉랭하고 애들 포스도 엄청 쩔었어. 같은 학년도 그런데 선배들은 얼마나 무섭겠어. 근데 점점 친해지고 친구들 사귀고 나면 다 착해 ㅋㅋ 진짜. 물론 일진이라고 불리는 무리는 걔들끼리 다니고 말툭툭 쏴대고 그러긴 하지만 2학년 올라가서는 다 없어져. 없어진다기보다는 정신차리는 거지. 그중에 정신 못차리고 아직 일진 행새하는 애들은 그냥 양아치로 보여. 딱히 무섭지도 않고. 100퍼센트 그렇게 돼. 학년이 올라가면서 다들 고루고루 섞이게 되고 자퇴생들과 취업생들이 빠진 3학년은 남아있는 애들도 많이 없어서 다같이 놀게돼. 지금 특성화고 다니는 애들은 알겠지만 3학년 교실 기웃기웃해보면 학생들 많이 없을거야. 아예 합반을 해서 합치는 경우도 있고. 그때 잔류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하는 애들이거나, 취업도 진학도 아닌 고등학교 졸업만 하자!^^! 하는 애들일거야. 대충 이렇게 설명 끝내고(먼소리한지 모르겠다..) 일단 취업에 관해 설명해줄게. 취업은 3학년 때 가게되고 3학년 말 때 쯤에 폭풍처럼 들어와서 정신차려보면 애들 다 취업가고 없을걸 ㅋㅋㅋ 솔직한 말로 취업 거의 공장 들어와 (사실 내가 공고였다!^^!) 공장 혹은 은행(상고는 은행이 많이 들어오겠지. 근데 공고도 은행들어온당) 백화점이나 의류 매장, 사무직 등이 취업제의가 들어오는데. 공장은 대기업이라 하는 삼성, 엘쥐, 에스케이 하이닉스나 아니면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들어와. 공장 취업을 한 번 갔다온 사람으로서 조언하자면 학교로 들어온 공장 취업의뢰서를 믿지마. 거기보면 진짜 꿈의 직장이야~ 뭐 상여금 500프로에 기숙사, 명절 어쩌구, 가족 어쩌구... 그런거 다 믿지마요. 선생님들도 그럴거야. 좋게 설명하고.. 근데 반만 믿고 집에가서 컴퓨터로 그 회사에 대해 찾아봐. 취업 카페 후기에 그 회사 쳐보고. 혹시 인터넷에 쳐도 안나온다? 그럼 진짜 거의 듣보 회사라는 거야. 니네가 찾은 자료로 선택해서 가야해. 의뢰서가 뻥이라는게 아니라. 그건 년차 쌓였을 때 최고로 대우 좋을 때! 를 쓴거지 신입을 기준으로 쓴게 아니라는 거지. 그리고 젤 중요한거. 담임 선생님이 인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3학년의 경우 거의 없겠지만 혹시) 혹은 선생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선생님이라면.. 그 선생님한테 묻지말고 진짜 취업 잘보낸다 하는 선생님 학교에 두세분씩 꼭 있어! 꼭! 그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봐. 그 선생님이랑 꼭 친해지고. 그리고 애들은 하나둘 취업가는데 너는 갈팡질팡 못하고 남겨져있을 수 있어. 그때 마음 급하다고 애들 넣는데 앞뒤 안보고 넣지마. 나중에 취업 안들어와서 잔류할것같다는 생각 하지마. 마음 급에서 먼저 간 애들 중에 잘 된 애들 못봤음. 후. 그리고 다음 조언을 하자면 내신에 관한 이야기야. (대기업에 관한 이야기) 솔직한 생각으로 취업에 중요한건 내신보다 출결이야. 회사에서 특성화고 애들 뽑을 때 성적 보고 뽑는다고? 성적 물론 보지. 고만고만한 애들 중에 저 낭떨어지 간당간당 유지하고 있는 애들 제외할때? ㅎ.ㅎ 그만큼 특성화고에서 내신따기 엄청 쉬워. 그니까 성실함, 책임감을 보려 출결을 따지지. 내신에 대해 설명하자면 거의 학년 올라갈 수록 내신 비율 높아질 거야. 그럼 내신은 어떻게 잘 따느냐? 이건 좀 편법이라 느낄 수도 있는데 ㅋㅋㅋ 거의 시험기간 이주정도 전에 선생님들이 문제 알려주셔. 아예 문제지를 프린트 해주시는 선생님도 있고. 그것만 달달달 외우면 돼. 왜 그러느냐? 선생님들은 알거든. 이렇게 라도 안하면 애들 절대 공부 안할 거 아니까. 그걸 뒷받침해주는게 그렇게 다 알려줬는데 정답 찍고 자는 애들이 과장해서 3분의 1이거든. 근데 아예 안알려주시는 분들도 있어. 공부한 애들 억울할까봐. 그런 선생님은 미리 파악해서 미리 잘 들어 놓는게 좋겠지? (모든 수업 잘듣는게 좋아.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는게 중요함) 그리고 내신에 중요한 두번째. 수행평가. 전문과목들은 거의 수행평가 비율이 높을거야. 귀찮다고 대충해놓고 자지말고 다 해줘. 수행평가 문제도 미리 알려주니까. 나중에 후회할짓 하지마. 그럼 내신이 이렇게 빵빵하게 쌓이고 출결좋은 애들 누가 데려갈까? 대기업이죠 ㅎㅎㅎㅎㅎ 꿈에 직장 삼성, 엘지, 하이닉스요 ㅎㅎ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하나 더 있어. 선배들이 입지를 잘 다져두었다면 니가 다니는 학교에서 뽑아가겠지만. 선배들이 입사했다가 금방 퇴사하고 무단결근하고 그랬다면 아예 패스^^! 일단 이건 치워두고. 삼성은 아마 생년월일이 걸릴 거야. 엘지도 그런가? 미성년자 근로법인가 그거에 걸려서 8월 생까지만 받는 걸로 알아. 공채가 1학기 쯤에 있을거고 특채가 2학기 쯤 있을거야. (회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학교로 공고가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취업싸이트 카페 수시로 찾아봐. 그리고 3학년 때 발등에 불떨어져서 자소서 쓰지말고 차근차근 준비해놓는게 좋아.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1, 2학년 때 자격증 따놓고. 방과후 교실이나 방학때도 수업하는 특성화고가 많은데 그럴 때 영화감상반^^ 이딴거 듣지 말고 자격증 공부해. 그리고 만약 캐드 수업을 한다면 꼭 따놓길 추천할게. 어려운 만큼 찾는 직종이 많아. 일이학년 때 친구 잘사귀고, 놀자판 분위기 형성 되지 않게! 그리고 또 중요한것. 징계는 졸업하면 사라지지만 취업은 졸업하기 전에 하는 것이므로 징계는 받지 않도록. 복장 준수하고 선생님한테 대들지만 않으면(혹은 흡연) 받을 일 없음. 또한 학교 폭력으로 받은 징계는 평생 가니까 싸우거나 애들 괴롭히지 말고 ^^ 고 2쯤 되면 사리분별력이 생겨서 왕따도 없고 고나리하는 것도 사라질거야. 아직도 그러는 애들은 대놓고 무시당해. 일진들도 이제 철들어서 자격증 공부하고 ㅎㅎ 그리고 만약 괴롭힘을 당한다? 그럼 바로 학생부장쌤한테 달려가. 그런 애들 인생에 빨간 줄 그어주면 되는거야. 만약 싸우게 됬다. 그럼 화난다고 때리지말고 맞아줘. 최고의 복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취업 마지막 .. 사무직 혹은 판매직.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취업하면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선 살던 지역을 떠나서 살겠지. 근데 그러기 싫고 힘든일 하기 싫은 애들이 가는 곳이 사무직 판매직(주관) 둘다 생산직만큼 페이는 세지 않아. 판매직은 거의 오픈 전부터 마감까지 하느라 힘들겠지? ㅎㅎㅎ 백화점 취직하면 텃새가 심하고^^.. 아참참 대기업 빼고 거의 최저 임금 받고 일할거야^^! 중소기업은 잔업수당이니 머니 해서 배로 받을 때도 있고 (원래 근무시간은 최저임금) 그니까 대기업이.. 좋긴.. 좋다...ㅠㅠㅠ진짜 대우도 좋고 회사 내 텃새도 (케바케) 없고(왕따 당하면 신고할 수 있어 그 사람바로 퇴사 다시 지원 못함) 명절 챙겨줘 가족 챙겨줘. 졸업식날 선물 줘. 명함만들어줘. 한달에 이백 후반 삼백 초반 받아(신입기준) 밥 맛있어 기숙사 겁나 좋아.. ..^^.. 히히.. 여튼 취업에 관해서는 여기까지 밖에 말할게 없네. 더 말하고 싶은데 기억이 안나. 질문하면 답해줄게. 그리고 진학. 이런 헛된 꿈 꾸는 익인 있을거야. 인문계 말고 특성화고 가서 쉽게 내신 따서 혹은 수능공부 해서 가고 싶은 대학 가야지 룰루~♥ 안된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6년동안 졸업생 몇천명 중에 1명 정도? 그보다 더 희박한거죠.. 내신 따서 수시로 좋은 대학 갈 생각 일단 접으시고. 3년동안 수능 공부하는건 뭐 개인 역량에 따라서 할 수 있겠네.. 나 졸업할 때 진학하는 애들 올 수시로 다 전문대 갔슴당^^! 내신 잘 만들어 놓는게 나중에 유리 할거야.(당연한말 죄송) 선택의 폭이 넓어지거든.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삼년 다니다가 어? 대학..갈까 가야지 어디가지? 여기 괜찮네 . 하고 가는 애들 과장해서 5분의 4. 그런 애들 중에 내신 안 맞아서 생각도 못한 이상한 과 들어간 애들 과장해서 5분의 3. 나도 취업갔다가 사람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 일 힘들어서 돌아온 후에 대학 수시 2차 합격했다가 진학 포기했어. 목표 없이 생각없이 가서 돈만 날리는 꼴이 그려지더라고.ㅎㅎ 다들 미리 생각해둬. 솔직이 특성화고에서 진학할 수 있는 대학교나 과 많이 없으니까. 잘 생각해두고 목표정해두고 가. 그리고 하나의 꿀 팁을 이야기해주자면. 수시 1차 넣는 기간에 합격 하고나면 할거없지? 대학가는 애들 취업 안보내주고 (안그런 학교 있겠죠.) 그때 그냥 대학 안넣었다 혹은 떨어졌다 거짓말 치고 취업 가버려 ㅋㅋ 그리고 한 2월 쯤에 퇴사하고 돌아오면 진짜 용돈으로 하기도 넘치는 큰 돈이 통장에 있을거야. 등록금에 보태든가 학교 다니면서 이쁜 옷 사고 용돈해 ㅎㅎ 이거 진짜 꼼수임 ㅋㅋㅋㅋ 여튼 할말 되게 많았는데 써보니 .. 엉망진창 똥이네. 다들 대충 ㅋㅋㅋ 알아듣긴했어...?(시무룩) 이건 다 내 경험에서 나온거고 특성화고에 따라 내 경험이랑 다른 경우도 있어. 다들 읽느라 수고했고 묻고 싶은거 다 물어봐. 친구들이 여러 대학 여러 직장에 취직 진학해서 답해줄 수 있는 폭이 넓으니까. 학교 생활에 관해서도 질문 가능! + 내가 너무 대학에 대해 비관적으로 써놔서 덧붙일게. 절대 전문대학교 비하하는 거 아니고 꼭 수시로 인문대학교 못들어가는 거 아니야. 다들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거니까 내 말이 옳다고 포기하거나 하지말고 방법을 찾아보고 자세히 알아봐봐. 그리고 전문계 고등학교도 종류가 많아서 내가 다닌 고등학교처럼 내신 따기 쉬운 곳도 있고 마이스터고처럼 체계적인 곳도 있으니까. 내 말만 맹신하지말고 내 글에 대해 의구심들거나 하면 댓글 달아줘.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전문계라고 다 놀자판 아니고 정말 날라리학교 아니야. 혹시 글보고 오해할 수도 있어서. 다 공장들어가서 기름때 만지고 그런 것도 아니고 코레일이나 번듯한 곳 취직하는 경우도 많아. 대학 안가서 혹은 공장 취직해서 등등 어린마음으로 무시하지말고 이 친구들은 3년동안 전문 자격증 공부하고 노력해서 미리 인문계 친구들 대학갈 때 먼저 사회생활 시작하는 거니까. 전문계 고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학생 친구들도 잘못된 소문으로 망설여하지말고. 이제 입학해서 적응하느라 바쁜 1학년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 될거야. 그리고 이제 슬슬 취업 현실이 느껴지기 시작한 2학년들 늦었다 생각하지말고 이제 1학기 시작했으니까 힘내서 열심히 해보자. 마지막으로 정말 취업이 코앞으로 다가온 3학년들.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취업 원서 들어오면 천천히 생각하고 잘 알아봐. 부모님, 선생님이랑 상담많이 해보고. 다들 취업 혹은 진학 하고 싶은 데로 다 이루길 바랄게. 질문 계속 받을 테니까 부담없이 해도 돼! 다 내 동생같아서 아는 대로 다 대답해줄 수 있어. 내 답변에 낙담해서 포기하거나 상처 절대로 받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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