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다른글보고 쓰는건데 첨부터 가진사람과 못가져본사람은 아예 다른거같음 첨부터 가졌던 사람은 자기가 자연스럽게 갖고있던 특권이니까 모른다고 해야..되나... 나는 현역 동국대 반수 연세대인데 반수한 뒤 얻는 메리트가 큼 일단 주변사람 인식이랑 이런거 확 바뀌는 것도 그렇고 당장 과외구하는것도 학원알바하는것도 몇배는 더 쉽고 동국대 진짜 뭐 지원해주는것도 없어서 선배들한탄하고 화났는데 나 여기와서 고시반이다 뭐다 책지원에 용돈주고 시설도 어마어마하고 암튼 한동안 정말 놀라서 학교다녔음 뭐 인프라 교환학생 다 잘돼있고 확실한 메릿은 아니더라도 사소한데서 이득보는건 확실하고 취업한다해도 학연지연 더러운 이 사회에서 학벌로 가지는 메릿이 없다니.. 학벌은 직장입사하고나서가 진짜지 끌어주는사람이 있어야 올라가는거임 왜 부장판사가 대대로 다 서울대겠어 근데 정말 이건 우리나라가 잘못된 것 같음 애들한테 너무 가혹해 이번수능도 과외때문에 현장가서 국수영 한국사까지만 풀고나왔는데 국어 현장에서 고삼애들이 맞출만한 난이도가 아니더만.. 이렇게 학벌주의에 찌들게 만들어놓고 막 사회나가려는 아이들한테 절망감만 안겨주는데 그게 뭐하는짓이야 암튼 올해 수능 본 아가들 정말 수고했어 너네가 그 난이도의 국어를 보고 끝까지 시험 보고 나온것만으로 나는 박수를 치고싶다 십년만에 멘탈을 박살내는 난이도였는데 시험 보고 나온것만으로 너넨 정말 장한 거야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희들 과정도 정말 값진 것들이야 지금은 힘들어도 이거 발판으로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될 거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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