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자퇴 얘기하다가 오늘도 얘기 꺼내봤는데 내가 한 번도 생각 못 했던 취업 얘기로 엄마랑 이야기를 했어
나중에 어디든 취업할 때 이력서를 써야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언니가 알바할 때도 이력서에 고졸까지 쓰는 걸 본 기억이 났어
내가 2년 동안 공부를 너무 안 해서 자퇴하고 1년 동안 내가 부족한 부분부터 공부 시작하려고 했고
그렇게 수능 치고 대학 졸업하고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취업해서 돈 열심히 벌고 싶었는데
오늘 엄마랑 이야기해보니까 고졸이라는 이력이 없으면 나중에 취업할 때 너무 큰 지장이 갈 거 같은 거야ㅠ
근데 내 걱정은 내가 분위기를 엄청 타는데 3학년 생활을 하다 보면 수능 전에 수시 합격도 뜨고 그러잖아
2년 동안 이 학교에 있어본 결과 분위기가 조용하지가 않았거든ㅠㅠㅠㅠ 우리 학년도 그럴 거 같고
그리고 내년에 반 배정도 뺑뺑이 돌린다고 하셔서 반이 그렇게 조용할 거 같지가 않아 지금 이과반 애들 보면 소위 말하는 노는 무리들이 조금 있어
내가 지금 자퇴를 하면 후회를 할까 안 하면 후회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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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