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목포에서 인강 수강생이었고 좋아하는 스타 강사 수업 들으려고 매주 토요일마다 목포-서울 왕복하면서 수업 들으러 다녔는데, 진짜 그때마다 너무 부러웠음. 대학 합격 다 하고 지금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부러웠던 거 그냥 다 말해보겠음. 1. 일던 가격 차이가 없음. 목포에서 주3회 1시간씩 수업 하고 30만원 줬었는데 대치동도 수업비 30~35사이였음. 2. 그런데 문제 퀄리티가 다름. 목포에서는 선생님이 문제 만드는 거 거의 없었음. 다 기출 돌리고 문제집 여러권 사서 푸는 정도... 그런데 대치동에서는 (물론 내가 스타강사 선생님 강의를 들어서일 수도 있음) 선생님 자체제작 문제도 굉장히 많았고, 심지어 모의고사 마저도 자체제작인 게 많더라... 3. 질문을 했을 때 답변의 차이. 목포에 계시는 선생님들 중에도 실력 좋으신 분들 분명히 계심. 난 선생님들께 질문 많이 하는 편인데 내 기준 좋은 답변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는 선생님임. 그런데 개인적으로 난 대치동 조교 선생님들이 이해해줄 때 훨씬 쉽게 이해했음. A->B->C 순서로 풀어야 하는 문제를 질문했을 때 목포에서는 A->C로 설명을 해서 스스로 B의 과정을 도출 해내야 하는 거라면 대치동에서는 ABC순서를 지켜서 설명을 해준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음. 4. 입시 정보... 수업 하다보면 친구들끼리 입시 정보 나누는 거 많더라... 뿐만 아니라 나는 대기줄이 있는 선생님(가방 놔두는 거) 수업을 들어서 대기줄에 꽤 서 있어봤는데 엄마들이 자리잡고 거기서 입시 정보 정말 많이 나눴음. 나도 몇개 주워들어서 원서 넣을 때랑 자소서 쓸 때 썼을 정도로.... 입시는 정보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은 서울임 ㅎㅎ 특히 학구열 폭발하는 대치동의 경우 주변 버거킹에만 가도 입시 정보 꽤 많이 얻을 수 있음. 대충 이정도만 뽑았는데 사실 이거 말고도 조심스레 말하자면... 스타강사는 괜히 스타강사가 아니잖음? 그런데 그 스타강사는 전부 서울에 있고...(물론 그만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모든 입시 정보가 서울에 집중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서울에 산다는 것 자체가 대입에 유리한 감은 있다고 봄...물론 돈 없어서 학원 못 다닌다 하면 뭐라 할 말은 없는데, 적어도 나는 서울로 학원 다니면서 아 이래서 대치동 대치동 하는구나 느꼈음.... 원하면 학원 다녔던 거 인증도 가능함...ㅎㅎ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