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익중 수능100에 몰빵한 사람들에게 내가 해주고싶은말은...

나는 내신으로 갈 대학보다 수능대학이 낮아져도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사람만 몰빵하는게 좋은듯... 

 

나는 내신으로 건홍동숙갈 수 있었는데 만족하지 못해서 수능몰빵했다가 망해서 이번에 연세대 원주캠넣어 

근데 1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느껴진다랄까... 

근데 나랑 비슷한 친구있었는데 모의고사 잘나와서 부모님이 수능하자해서 논술만 넣었었는데 수능망해서 집안분위기 풍비박산에 내 친구 맨날 울어...ㅠㅠㅠ 걔는 학종이나 교과로 가고싶어했거든 

 

암튼! 입시에 있어서는 자기 선택도 중요하고 몰빵도 안좋은것같어 (사바사!!)

[익인1]

쓰니야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떻게 만족할 수 있었는지 물어봐도 돼?? 보통의 경우라면 친구처럼 후회할텐데 쓰니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글쓴이]

사실 다른 방법은 없지만...ㅎㅎ 나는 중학교때 외고를 썼었는데 내가 가고싶은과를 못넣고 엄마가 넣으라는 곳에 넣었거든... 근데 넣은과가 경쟁률이 제일쎄고 넣고싶었던과가 미달? 암튼 정원딱맞춰지원이 되어서 넣은애들 다 1차합이었어 ㅠㅠ 그때 이후로 엄마를 원망한적도 있고해서 결정은 내가하고 후회도 원망도 내 자신에게만 해야겠다! 이 생각도 했고!! 그래서 만족하는것같아
그리고 난 올 한해 수험생활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했거든 도시락싸다니며 먹으면서도 공부하고 거의 매일 열시간이상공부하구 문제집만해도 진짜 천장에 닿을정도로 풀었거든 내 인생최고 노력했던한해다... 처음에는 너무 속상했는데 난 이게 경험이고 난 더 멋진사람이 될거다 라는 생각하며 살고있어!

[익인2]

진짜 어른 같아 쓰니 너무 멋있다... 올 한 해 쓰니가 한 노력들이 앞으로 쓰니가 어떤 길을 가든 버티게 해줄 원동력이 될 거라고 믿어. 답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