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데 리스닝 시간에 다 들리게 옆에서 연필로 계숙 쭉쭉 그어대고 책장을 막 화난사람처럼 퍽퍽퍽 여러장 넘기더라. 그 왜 연필로 긋는건 살살 긋는거 말고 애기들이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북북 긋듯이.. 뭐하나 보니까 문제마다 줄긋고 네모치고 있더라고.. 중간중간 감독관님도 놀라서 쳐다보셨는데 제지는 안 하시더라. 덕분에 5년 전 구토익 모고볼 때 5-7개정도 못 풀었는데 오늘은 10개를 못 풀었어.. 리스닝도 중간에 많이 찍었다. 끝나고 나서 그 사람은 또 뭐 할 얘기가 있는지 감독관한테 뭐라고 하면서 따라나가던데.. 이거 신고 불가능해? 거의 5만원 가까운 돈 지불했는데 진짜 화난다..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나 1년 걸고 보는 임고, 수능 그리고 기타 시험볼 때 주변 잡음 한 번도 느껴본 적 없고 이번이 처음이야.. 이렇게 요란한 사람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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