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긴글이니까 심심하면 읽어봐 ㅎㅎ 나는 가형/화생 을 본 사람이었고 내 주력과목은 국탐이었다 늘 입에 달던 말은 선생님 저 꼭 과탐 만점 받을거예요!! 이 말... 그때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3월 모의고사를 너무 잘봐서 선생님 눈에 들었다 영어빼고 올1이었나 국수탐 전교 1등 먹었다 그걸 기반으로 성실한 이미지를 GET^^ 했다 국수영탐 6평 14311 9평 14221 수학은 아무리해도 안되길래 반포기였고 난 화생에 더욱 집착했다 9평 생과 만점 난 정말 수능때 만점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글구 9평 국어 98점이라 담임이 완전 좋아했음ㅋㅋ 전교 2등 성적이었다 전교1등이랑 친구라서 우리 수능도 사이좋게 1-2등 하쟈^^* 라고 했었지... 나와 내친구는 학종러였지만 그래도 약간 ㅋ 정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을 좀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학종이 최고다 학종이 날 살렸다) 수능 일주일전까지 난 불안함에 시달렸다 왜냐면 화학에 돌아 버렸기 때문 킬러만 주구장창 풀었다 선생님도 못푸는 문제들 매일 울면서 화학문제에 매달렸다 과탐의 비율이 전체 80퍼 인데 그중 90퍼가 화학일 정도로 미쳐버렸다 그래서 10월 학평 생명을 망했다(국어도 같이 망했다) 화학은 잘봤는데 또 울었다 맨날 울었다 진짜 미친 사람처럼 자습실에서 혼자 울면서 문제 풀었던 나날들... 내가 완전한 정시러였으면 마음 더 버렸을거 같다 10월 마지막 사설은 또 완전 잘봤다 과탐쌤들도 쓰니야 탐구영역 100점 맞고 올거지? 라고 해줄정도로 나의 실력은 굳건하다고 모두가 믿었다 수능 전 예비 소집일 진짜 또 짜증나서 울었다 이유는 우리집에서 먼 학교로 배정났고, 짝수형이었다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화난다 이 날은 거의 공부 못했다 수능 날 난 평소에 ㅇㄹㅂ를 즐겨봤고 거기에 나오는 꿀팁들을 많이 가져갔다 정말 아직도 감사한다 그 꿀팁 중 제일 중요한게 뭐였냐면 ❗️화작에서 막히면 자존심 버리고 그냥 넘어가세요. 이 3점이나 저 3점이나 똑같은 겁니다.❗️ 였다 특히 상위권이 화작에서 밀리면 폭망한다길래 머리에 새겨갔는데 그래서 난 국어에서 살아남았다. 시작 전 예열지문을 풀고 시험을 봤다. 풀때 든 생각은 아 나 담임얼굴 어떻게 보지? 이거밖에 없었다 ㅋ 짝수형이라 그런지 비문학 선지도 잘 안읽히더라 근데 걍 그때부터 이성보단 본능이 풀었다 나도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다 나도 풀때는 와 나 오늘 내가 받아보지 못한 점수를 수능에서 받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수학은 거의 포기해서 21번 쌤이 말해준걸로 찍고 대충 풀고 잤다 근데 21번 맞았다 영어는 영어가 너무 안읽혀서 진짜 또 눈물날뻔했다 그리고 답안지 숫자배열도 이상해서 진짜 나는 *됏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 어차피 짝수형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자기합리화 했다 실제로 그 페이지 다 맞았다 탐구는 화학을 망했다 이건 풀때부터 느꼈다 국수영볼때 느껴지지 않았던 긴장감이 왜 화학풀때 ㅠㅠ 시간이 있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진짜 망했다 그래서 생과에 내 인생 걸었다 거짓말아니고 땀흘리면서 풀었다 진짜 죽고 싶었다 시험장 나왔는데 밖에 화학쌤있어서 진짜 엄청 울었다 시험장 나와서 제일 먼저 한말: 선생님 ㅠㅠㅠ 저 퓨ㅠㅠㅠ 재수해야할거같아요ㅠㅠㅠㅠ 였다 ^^ 뭐 실제로 수능 점수는 수시로 못갔으면 재수할 점수였다 국어를 완전 잘봐도 다른 과목 커버가 안되서 ㅎ... ❗️❗️❗️ 수능 결과: 국 92(1) 수 77(4) 영 84(2) 화 ??(4) 생 45 (1) 이었다 학종으로 대학갔다 엄청 명문대는 아니지만 인서울 했다

인스티즈앱
넷플 진짜 개야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