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중에 유학간거 후회한다는 사람

있어? 

 

나 유학생인데 솔직히 좀 후회된다 

안좋은 대학인것도 아니고 진심 다 부러워하는데에 갔는데 

고작 이거 배우려고 내가 고등학교 3년을 다 퍼부었나싶기도 함

[익인1]

난 어거지로 떠밀려와서 돈도 없고 꿈도 다 잃은상태에서 대학왔더니 내가 유학을 왜왔는지를 넘어서 왜사는지를 모르겠다 어디가서 유학한다하면 돈많다고 보고 내가 하소연이라도 하면 유학가서 뭔 소리하는거냐 이런거나 듣고 나도 가고싶어간게아닌데 돈만 돈대로 내버리고 하고싶은것도 목표도 이제 없고 졸업은해야하는데 점수가 진짜 안나오넼ㅋㅋㅋ 돈때문에 대학포기하고 컬리지로가긴했는데 이나마도 다니기싫다 ㅋㅋㅋㅋ 이제 질린다 사람보는것도 영어를 하는것도 이해안가서 토나오는책도 주변에 유학가서 뭐가 바뀔거라 생각하고 유학준비하는애 있으면 욕먹더라도 뜯어말릴듯 주변에도 유학왔다 적응못하고 돌아간애들을 한두명 본것도아니고 지들이 잘못해서 돌아간애들도 많고 얻은건 얼마 없는데 잃은것만 더 많은거 같음

[글쓴이]

니가 나보다 고생이구만.. 난 솔직히 원해서 온건데 이상이랑 현실이 너무 차이가 많다 자취 안해본거 아니라서 자취에 무서움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건 확실하고 솔직히 왜 여기 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배우고 싶은건 안가르치고 정작 학점 따려고 아등바등하는 꼴이니... 그냥 졸업만 어째저째해서 한국 가서 이력서만 넣으면 프리패스인 회사 취직하면 인생 편한데 또 유학온거 아까워서 그런 그럭저럭 회사는 다니기 싫고 진심 마음이 왓다갔다 한다..

[익인2]

그런애들 많긴해 유학가서 어려울거 알아 하면서 자신있게와서 방황하다 돌아가는애들도있고 어거지로 다니는애들도 있고 난 그래도 고등학교부터 다니다보니까 영어빼고 생활이 익숙해졌지만 원랜 대학졸업하고 지겨우니 돌아갈레 생각하다가도 이나라에 몇년을 썩어가며 내버린 몇억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영주권을 받고 빵빵한 직업이아니라도 편안히 살까 고민된다 더군다나 또 한국에선 서로 나갈려고 아우성이니까 거기다가 여러나라들이 지금 영주권이나 유학을 점차닫을려하니까 그건또 그거대로 고민이고 아마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고민일듯 힘들게 고생해서 좋은 결과를 가진애들은 돌아가서 좋은자리 찾느냐 안전하게 사느냐 좋은결과 없는애들은 어딜가도 같을거같은데 그래도 눌러앉는게 더 나을까 이런고민 ㅋㅋㅋ

[익인4]

허류ㅠㅠㅠㅠ 나도 진짜 어거지로 끌려와서 대학생활중인데ㅠㅠㅠ 힘들다 그러면 그돈내고 가서 왜 그러냐고ㅠㅠ 힘들면 오던가? 이런식으로 하는데 미래생각허명 버텨야댈거같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전 온지 몇개월 안됐는데 너무힘들어요...ㅠㅠ 어거지로 다니고있는데 나중에 후회하기전에 돌아가는게 나을까요...?ㅠㅠ

[익인5]

나 진짜 장난없어.. 요즘들어 더 그런생각드는듯 또래인 친구들도 하나도 없고 배우는 내용도 전혀 내가 관심도 없었는데 떠밀리다싶이 와서 지금 뭐하나 싶어 우울

[익인6]

난 아빠 직장때문에 따라서 왔는데 생활리듬은 무너지지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지 주변의 친구들은 다 수업 잘 따라가는데 나만 못따라가지 이럴꺼면 차라리 한국 들어가는게 낫다싶어 한국들어갈까 생각중이야

[익인7]

나는 내 자의로 온거고 아직까지는 만족중? 시야도 넓어지고 확실히 언어 배우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유학이 잘 맞는거같애ㅠㅠ 너무 조급하게만 생각안하고 남들이 못얻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