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 나쁘지 않은 대학갔는데 수시 광탈하고 정시로 간 거라 엄빠도 마음 고생 많이 하셨어,,그래서 정시로 합격했어도 집안분위기 암울했고,,공부하란 독촉 하나 없는 집이었는데 욕심많아서 열심히 해서 그런가 기대하셨나봐,,설에 친척집 가는데 좋은대학 못가서 창피하다고 하셨어 그게 너무 충격이라 이렇게까지 된 거 같아,,한학기도 못다니고 자퇴, 반수해서 조금 더 나은 곳 다니다 만족못해서 또 자퇴,,알바하면서 공시 준비 1년쯤하다가 2점차로 불합하고 8월부터 다시 입시판,, 3개월 진짜 열심히 했는데 결국 제자리야 재수때랑 별 다른거 없어 괜찮다 괜찮다 다시 어디든 가서 편입이라도 하고 전문직따자 토익도 하고 학점관리도 하고,,생각하다가 동기들 친구들 3학년 4학년인데 아무것도 이룬거 없고 가진 거 없이 나이만 먹은게, 돌아갈 곳도 없고 남은게 자격지심, 열등감뿐인게 너무 힘들다 재수할까?물어보는 19살이 부럽고 삼반수다짐하는 21살마저 돌아갈 곳이 있음에 부러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20대초반을 아싸로,공부만 하면서 방구석에서 지냈는데 남들은 뭐라도 준비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데 욕심만 많고 이뤄내지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자존감 높고 행복했었는데, 우울한 날들이 반복돼도 혼자 잘 다독였는데 이제 너무힘들어,, 수능이 다가 아니고 인생의 아주 짧은 부분을 살아온 것도 아는데, 이것도 언젠가 경험이 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란 거 아는데 와 오늘은 진짜 너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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