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84l
비록 농어촌 해당되는 학교지만 1학년 1학기 때 내신이 2점 중후반 떠서 깜짝놀랐당 맨날 중학교 때 10등안에 들어서 자만한 것도 있지만 군내 학생들이 섞인다는 게 이렇게 작용할지 몰랐지 1등급도 없냐는 엄마의 말이 짜증나기도 했고 내가 이렇게 공부를 못했나 라는 괴로움과 열등감에 2학기 때는 1.6 정도 내신이 나왔는데 이 때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었는지 몰랐었는데 그래서 당연히 이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무조건 문과 가라는 아빠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문과에 진학했지 이 때부터 1학년 때 너무 잘했다는 것과 이과에 가지 못한게 너무 괴로워서 공부 할 마음을 잃었던 것 같아 시험기간 되면 보통 3~4주는 잡고 공부를 하는데 밤을 맨날 세는게 너무 괴로웠어 아침에 일어나면 위액 토하고 피부 뒤집어지고 혀의 감각 없어지고 시험기간 당일은 맨날 2~3시간 자고 그러면서 어찌저찌 내신 2.1 나왔어 하지만 3학년 때 공부할 의욕을 잃었고 그냥 기계처럼 남들 따라했던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 3년은 그냥 남들이 시킨대로 산 것 같아 그러고서 내신이 2점 중반으로 떨어졌지 그리고 자소서를 쓰고 수능 공부를 하고 수능 공부할 때는 진짜 입에서 단내가 나가지구 하도 이야기 안 하니까 그리고 2주동안 이명들려가지구 잠도 잘 못자고 맨날 2시간마다 깨고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해는데 결국 수능 국수사탐 문다 열어서 최저도 못맞춰서 결국 6지망 지거국 합격권 예비 받아서 거기 갈 것 같아 어제 엄마가 너 성적에 거기 가는거 안 창피하냐구 물어보더라 진짜 비참해가지구ㅋㅋㅋㅋㅋㅋㅋㅋ 혈육이 쉴드 쳐줬지만 이 소리 들으면서 대학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간절해서 그런가 라는 자괴감과 보상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였어 엄마한테 반수한다고 하니까 반수는 아무나 하냐고 재수하라고 그러더라 진짜 입시도 모르지만 내가 왜 이런 말을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서 그냥 방에 들어왔다 나름 내신 10등안에 드는 정도인데 입시도 미끄러지더라~ 성적뿐만 아니라 간절함과 성의가 보여야 하는 것 같아 진짜 내가 뱉어낸 위액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에너지 드링크 커피 두통 복통 거북목 손가락 휘어짐 등등 3년 동안 너무 짜증났고 여튼 그랬다 그래서 올해 너무 많이 운 것 같아 원래 잘 안 울고 일년 에 3~4번 우는 정도 인데 입시가 이렇게 힘들다ㅠㅠ 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ㅠㅠ 지금은 방구석 폐인 처럼 살고 그냥 게임하면서 지낸다 막상 반수하려니까 남들보다 뒤쳐진 느낌이 들지만 더 큰 세상에서 공부하고 싶었어 여튼 고등학교 너무 힘들었고 수행평가너무 힘들었고 세특 발표 등등 지겨웠다 안녕~~~ 이제는 안 울고 수능 준비해야지


 
익인1
3년 동안 너무 수고 많았어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너무 상처지만 내년에 다시 견뎌내야지
4년 전
글쓴이
새내기 될 거야!!!!!
4년 전
익인2
나도 반수 할 거 같아서 너무 공감 돼ㅠㅠ... 밤새며 내신 챙겼는데도 결국 2점 중반 ㅋㅋㅋㅋ 수능날에 미끄러져서 나도 가능성 있는 예비 받은 거 있는데 거기 붙으면 지거국 포기하고 가려고... 서울 가서 반수 준비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우리 내년에도 열심히 하자!!
4년 전
글쓴이
그래그래!! 서울 갈려고 아등바등 했는데 결국ㅠㅠ 5광탈 1 예비ㅋㅋ 진짜 비참이다 내년에 서울에서 스치자
4년 전
익인3
고생햤다 ❤️❤️❤️❤️❤️❤️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이 글 쓰려구 노트북 켰다ㅋㅋ 더 열심히 살게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익인이도 너무 힘들겠다ㅠㅠ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게 1도 없어서 너무 힘들지만 진짜 힘낼게!! 1점 차이로 못 맞춘거 나도 2개다ㅠㅠ 너도 나랑 똑같아서 눈물나와 나 진짜 열심히 할게!!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글잡담 S (Study) 공부법을 공유하고, 나만의 학습일기를 쓸 수 있는 글잡담 S를 이용해 보세요
글잡담 S 바로가기
분류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수능고대 공대 vs4년 장학금 이대 공대8 08.28 23:43828 0
수능고3이 재수 생각하면서 "재수하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겠지?” 라고 기대하는 심리7 09.17 16:31198 0
수능나랑 같이 수능 벼락치기 할 사람3 08.29 00:29527 0
수능수능 국어 고민(밑에 3줄요약 있습니다!)8 08.30 22:54324 0
고등학생수리논술 1상향 5우주상향이건 6광탈할까..?3 09.08 13:53225 0
수능 남은 시간동안 영어4등급에서 2등급or 국어5등급에서 2등급 가능할까 3 09.20 05:06 48 0
공무원시험 국어 한자, 어휘 준비1 09.18 21:40 65 0
수능 멘탈 힘들고 재수, 삼수 고민중인 수험익들아2 09.18 19:22 92 0
수능 논술5관왕할래 09.18 18:33 37 0
공무원시험 영어 단어 준비 09.18 17:52 41 0
어학자격증 Jlpt n3 n2ㅠㅠ 09.18 00:17 35 0
수능 고3이 재수 생각하면서 "재수하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겠지?” 라고 기대하는 심리7 09.17 16:31 198 0
공무원시험 써니 핵집 24년책이 훨씬 좋다ㅠ 09.17 04:04 57 0
취업/진로 국취제 내일배움카드 한도9 09.17 00:30 51 0
공무원시험 국어 문법,문학 준비1 09.17 00:12 92 0
공무원시험 간호직 /보건직 한국사/토익 로 대체가능하지:? 09.16 23:35 34 0
수능 정법 하는 친구들 있음? 09.16 21:54 52 0
고등학생 수리논술 최저 2합 4인곳은 실질경쟁률 어느정도 떨어져? 2 09.14 22:01 49 0
취업/진로 지방국립대 문과에서 열심히 하기 vs3 09.14 14:46 76 0
대학원 대학원 익들아 너네 추석에 출근해?2 09.13 20:18 64 0
수능 6논 써 버렸다7 09.13 19:55 110 0
수능 수능 영어.. 모평은 쭉 1나왔는데1 09.12 16:23 91 0
고등학생 수시원서 경쟁률 3/1 과 7/1 어디쓰지 2 09.12 13:45 92 0
어학자격증 노베이스가 토익 850넘길려면 몇 달정도 걸려? 09.12 08:36 63 0
고등학생 고1 이과지망인데 과탐선택 조언좀 부탁드려요 2 09.12 00:32 105 0